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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센터 MOOC 강좌: 융복합 입문-1

안녕하십니까! 국제융복합협회 융복합 MOOC센터에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국제융복합협회 융복합 MOOC센터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현대에 되살려 인간의 문제 해결과 복지증진에 이바지 할수 있도록  관련유관 강의를 누구나 학습할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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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입문-1

제1장 융복합의의

 

1-1.융복합 개념 

근대(近代)를 지나오면서 인류는 세 차례에 걸친 산업혁명(産業革命)을 통하여 과거 수천 년의 기간 동안에 이룰 수 없었던 기술과 과학의 발전을 단기간에 이루었고, 결과로써 주어진 발달된 문명을 오늘날 마음껏 향유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최근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하게 되면서 인류의 삶은 더욱더 획기적이며 근본적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그것은 기술과 학문 간의 초연결(융복합)이 수많은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류가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놀라운 문명의 세계를 누리게 될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이다.

 

※산업혁명은 1차로 18세기 후반에 증기(蒸氣) 동력의 발명과 기계화(機械化), 2차로 19세기 후반에 전기의 발명과 대량생산, 3차로 20세기 후반에 컴퓨터의 발명으로 정보화(情報化) 시대가 개막되고 나서, 21세기에 들어와서 마침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인간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의 발전과, 기술과 학문 간의 융복합(融複合)이 핵심이다.

 

초연결(超連結)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데, 다른 말로 융복합(融複合)이라고 한다. 융복합을 영어로는 컨버전스(Convergence)라고 하는데, 이는 1962년경 커(Kurr)에 의해 처음 사용된 용어로 ‘함께’라는 뜻의 라틴어 접두어인 con과 ‘옮기다’라는 뜻의 vergere가 합하여 된 말로 ‘수렴(收斂)’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이는 서로 다른 것을 단순하게 합치거나 또는 합쳐서 새로운 것으로 변형시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둘 이상의 분야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찾아내어 아울러 작용시킴으로써 상승효과(Synergy Effect)를 얻고자하는 개념이다.

결국 융복합은 상이한 산업사회의 구조가 점차적으로 서로 비슷하게 되어 가는 과정에 의한 결과를 말하는데, ‘제4의 물결’의 저자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에 의해서 ‘어떤 제품이나 사물에다가 문화, 경험, 콘텐츠와 커뮤니티 등의 지식을 융합하는 것’이라고 정의된 후 점차 확산됨으로써 이제는 보편화된 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1-2.융복합과 관련된 용어들

 

융복합(Convergence)과 관련해서 통합(統合), 융합(融合), 복합(複合) 그리고 통섭(統攝) 등의 용어들이 혼용되고 있느데 이를 구별 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통합(Integration)은 ‘하나로 만들기 또는 전체로 완성하기’라는 의미로서 사전적 정의로는 ‘둘 이상의 조직이나 기구 따위를 하나로 합치는 일’이다. 통합은 프랑스 사회학자인 에밀 뒤르껭(Emile Durkheim)의 사회학(Sociology)에서 핵심적인 개념으로 개인이 규범, 가치, 신념 등을 공유함으로써 사회집단이나 집합체에 대한 소속감을 경험하게 되는 정도를 말하기도 한다.

그는 초기에 그가 자살률의 변화를 설명하는 데 두 가지 주요한 변수 중의 하나로 통합이란 용어를 사용하였다. 최근 심리상담에서는 통합치료(Integration Therapy)의 개념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데, 두 가지 이상의 심리치료 즉 인지치료와 행동치료, 인본주의와 인지적 접근, 정신분석과 인지적 접근 등을 사용하여 내담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시도 또는 심리치료와 상담기술 간의 통합을 말한다.

다음 통섭(統攝)은 영어로 컨실리언스(Consilience)라고 하는데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잡는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는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지식의 융합을 일컫는다. 이는 분과 학문끼리의 융합 곧 학제(學制)간 연구를 의미하는데, 기술의 융합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기 위한 현상적인 방법이라고 한다면, 지식의 융합은 그것을 위한 학문적 제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과학기술에 대한 인문사회과학적 접근을 하는 과학기술학, 과학철학, 과학사회학, IT기술을 이용해 인문 지식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제작, 디지털미디어, 문화콘텐츠, 문화과학, 디지털 매체예술 등의 분야가 있다.

다음 융합(Fusion)은 사전적 정의로 보면 ‘서로 다른 종류의 것이 녹아서 서로 구별이 없게 하나로 합하여지거나 그렇게 만드는 일’이라고 되어있다. 융합 현상은 방송과 통신을 예로 들면, 망(network)의 융합, 서비스의 융합, 기업의 융합 등에서 볼 수 있다.

망의 융합을 통해 경쟁으로 인한 과투자와 비용을 절감하고 자원을 공유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서비스의 융합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며, 방송 사업자와 통신 사업자가 연합이나 합병을 통해 다른 분야로 진출하여 외연을 확대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둘 이상의 분야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찾아내어 아울러 작용시킴으로써 상승효과(Synergy Effect)를 얻고자하는 개념이다.

복합(Compound)은 두 가지 이상을 하나로 합친다는 뜻으로 융합이 물리화학적으로 분리가 불가능한 상태로 합쳐지는데 비하여 복합은 분리 가능한 상태로 합쳐지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인쇄복합기는 인쇄기에다 복사와 스캔 기능 등을 더해서 만들어짐으로써 복합기(Multifunctional Departmental Device)라고 부르는 반면, 스마트폰은 여러 기능이 서로 분리할 수 없도록 연결되어 있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심리학에서는 콤플렉스(Complex)를 복합 또는 복합감정이라고 하는데, 정신분석학자인 칼 융(Carl Gustav Jung)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서로 관련된 몇 개의 관념들이 정서적으로 강력히 결합되어 무의식화된 것을 뜻한다.

이상에서 통합, 융합, 복합, 통섭 등의 용어들은 나름대로 독자적인 의미를 가지면서도 어느 정도 융복합과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3.융복합 필요성

 

최근에 융복합이 중요한 개념으로 떠오르게 된 것은 20세기까지가 분할된 전문지식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통합된 거대 지식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1~3차 산업혁명 시대를 거치면서 인문학과 과학•기술은 서로 상관이 없는 것으로 여기며 수백 년간 각기 독자적으로 발전하여왔다. 그에 따라 기술과 학문이 세분화되고 정밀화되면서 지속적인 분화(分化)가 이루어지고 능률과 생산성은 상당히 높아졌으나 각각의 분야에서 한 가지 관점에만 빠지다보니 점차 아이디어가 고갈되고 변화에 둔감해져서 새로운 기대에 부응하기가 어려워지게 되고 말았다. 또한 기술발전과 문화향상 측면에서 볼 때, 기계 및 기술과 과학의 개입의 비중이 높아지는 반면 인간의 직접적인 활동이 제약됨에 따라 인간성의 소외와 비인격화의 위험이 상존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융복합은 과거 산업혁명 시대의 이러한 약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인간 중심의 마인드(Mind)를 가지고 인문, 과학, 기술의 많은 분야에서 서로를 연결할 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내어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융복합적인 사고를 통해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만나면서 인간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하여 첨단 기술이 인력을 대체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까봐 걱정하는 것은 융복합 개념에 맞지 않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인간을 이롭게 하지 못한다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융복합은 휴머니즘(Humanism)을 기반으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 아래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도 융복합 개념이 학계와 산업계에서 소개되어 점차 확산되고 있으나, 미국 등 선진국들의 발빠른 행보에 비하면 아직까지 매우 뒤쳐져 있는 상태이다. 융복합과 관련하여 학자들의 논문이나 연구도 매우 빈약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국가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융복합 관련 과제들이 산적함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인식부족으로 인하여 행정 및 지원활동이 제대로 뒷받침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미국은 2001년도에 벌써 인문과 기술의 융복합에 관한 6대 융복합 기술을 선정하여 국가적으로 추진해온지 오래되었다. 미국 과학재단에서 발표한 '인간능력의 향상을 위한 융복합 기술(Converging Technologies for Improving Human Performance)'이라는 보고서에서 건강 증진, 군사적인 목적의 인간 능력 향상, 그리고 산업에서 인간과 컴퓨터 간 상호작용의 합리적 구축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여 연구와 실행을 병행해왔다.

그중에는 우리나라도 민간에서 연구가 진행중인 것들이 있긴 하지만 ‘인지과학과 지적능력 향상(Cognitive Science and Enhancement of Intellectual Abilities)’과 ‘집합 행동과 시스템적 접근(Collective Behavior and Systems Approaches)’에 대해서는 그간 간과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융복합에 대해서 개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가 어디에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더 늦지 않게 융복합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세부실천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으로 여겨진다.

                                                                                                 

 

                                                                                                   

제 2장 융복합과 창의성

 

융복합은 창의성(創意性)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둘 이상의 것을 합하여 단순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보지 못했던 효용성이 뛰어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창의성(Creativity)이란 사전적 정의로는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특성’으로 ‘전통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유형으로 사고하거나 새로운 관계를 지각하며, 비일상적인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창의성은 수렴(收斂)적 사고와 확산적 사고를 포함한 다양한 지적인 능력을 비롯하여 자신이 가진 인성(人性)과 지식, 경험, 환경 등을 활용하여 사고하는 모든 사고 유형이 총체적으로 결합되어 나타나는 가장 고차적인 사고능력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창의성이란 한 개인이 단번에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의 네트워킹과 협력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다양한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토렌스(Torrance)는 창의성이란 ‘주어진 문제를 인식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내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며 발견해 낸 결과를 표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전투기나 수송기 조종사가 작전 수행 중 추락했을 때 무사히 생환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창의성’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비행기 추락 시에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아 나오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경험을 기초로 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요구된다는 것이었다.

그는 창의성이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의 4가지 요소로 구성된다고 하였다.

먼저, 유창성(Fluency)은 특정한 상황에서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아이디어나 해결책을 산출해 내는 능력으로서 창의적 사고의 과정에서 비교적 초기단계에서 많이 요구되는 기능이다.

다음, 융통성(Flexibility)은 고정적인 관점, 시각, 사고방식 자체의 틀을 깨고 폭넓고 다양하게 접근함으로써 다양한 범주의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을 말한다.

다음, 독창성(Originality)은 기존의 사고에서 탈피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이다.

마지막, 정교성(Elaboration)은 다듬어지지 않은 기존의 아이디어들 보다 세련되고 치밀한 것으로 발전시키는 깊이 있는 사고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창의적인 사고는 곧 융복합적 사고와 일맥상통하는데, 창의적인 사람들은 융복합적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세상과 현상들을 단순하게 보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무엇인가 연구하며 창의성을 발휘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해나가는 사람들을 ‘창의적인 융복합형 인물’이라고 부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것은 이러한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향후 인류는 부존자원(賦存資源)의 고갈을 대비하여 더욱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에너지의 최대 효율성을 거두지 않으면 생존에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이 자명하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한 인류가 최대한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원자력보다 훨씬 안전하고 바닷물을 이용하여 무한대로 얻을 수 있는 수소를 이용한 핵융합(核融合)발전을 시작한다면 에너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가정용과 공장에서 사용 가능한 대용량의 축전기술이 발명된다면 거추장스럽게 존재하는 모든 송변전(送變電)시설을 제거하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른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학기술이 획기적 발전하여 인류가 질병과 노화를 훨씬 더 극복한다면 진시황이 바라던 불노장생의 꿈도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 창의적이고 융복합적인 사고를 통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실현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제3장 융복합인재와 인재교육

 

3-1. 융복합 인재란?

 융복합형 인재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를 짚어보면서 마치고자 한다.

1) 융복합적 사고란 다양성을 수렴하여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능력이므로, 우선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지식들을 체계적으로 소화시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점이다. 무엇이든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더 좋은 것이 없는지를 한 번 더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로서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2)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융복합적 사고를 통하여 자신들이 가진 여러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있다. 이들은 평소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하며 관찰력이 뛰어나고 창의성을 발휘한다.

3) 아울러 세상을 좁게 보지 않고 넓게 보면서 시대를 읽을 줄 아는 능력을 갖춘 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기중심의 독단적이고 편협된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과 지식을 공유하며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갔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4) 마지막으로 어떤 기술과 과학의 발전이라도 결국 인간을 이롭게 하지 않으면 무익하므로 인간 중심의 마인드(Mind)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동양의 근대사에서 국가의 지도자가 융복합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그렇지 못한지에 따라 국가의 존폐가 달려있음을 보았을 때, 과거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한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이때에 우리나라에 더 많은 융복합형 인재들이 배출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주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3-2.융복합 인재교육

 

융복합의 개념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갑자기 출현한 것이 아니며 또한 잠시 유행하다가 사라지게 될 사고방식도 아니다. 지나온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각각의 시대마다 그 시대를 이끌어간 리더(Leader)들의 활동 속에서 융복합의 사고방식은 항상 존재해왔음을 발견할 수 있다. 리더들은 정치, 경제, 외교, 군사, 문화, 예술, 기술, 제도 등 인류가 당면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함에 있어서 융복합적 사고를 통하여 자신들이 가진 여러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해왔다.

 

그들은 편협된 사고로 인간과 세상을 보지 않고 서로 다른 것들을 통합하여 창의적으로 생산하는 융복합적 사고를 활동을 함으로써 당시대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칠 뿐 아니라 나아가서 인류 역사와 문명 발전에 공헌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을 융복합형 인간인 ‘호모 인테그레투스(Homo Integretus)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양한 사물을 통합하고 수렴(收斂)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인간이라는 의미이다.

과거 역사에서 융복합형 인물들이 세상을 이끌어 왔고 그들의 융복합적 사고가 세계를 지배하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한 우리나라가 시대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세계를 선도해가려면 융복합 인재들을 많이 배출시켜야 할 것이다. 최근의 기술과 산업현장에서 들리는 소리는 우리나라의 제조기술이 이미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해 있으므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개념이라고 하면서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 새로운 물결의 흐름을 주도해야 한다는 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개별적인 연구소에서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간간히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반면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이미 융복합 인재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융복합에 관한 격차가 점점 벌어질 우려가 있다.

일찍이 융복합 인재교육에 깊은 관심을 두었던 미국은 1990년대부터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이라는 용어로써 융복합 인재교육을 시작했으며, 2006년에는 조젯 야크만(Georgette Yakman)이 STEM에 예술(Art)을 포함한 STEAM을 제시하면서 디자인 분야와 과학 기술의 융복합 인재교육을 강조해왔다.

 

STEAM은 우리나라에도 소개는 되었지만 본격적으로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그동안 여러 대학교와 재단(財團)들이 융복합 인재교육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가운데 STEAM과 관련하여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금은 영국 등 많은 선진국에서 이러한 교육 방식을 본받고 있다.

제4장 결론및 과제

앞서 언급한 대로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은 아직 완벽하게 정립되지는 않았지만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게 될 기술 혁명이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져서 인류가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문명의 발전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류의 문명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나일 강, 인더스 강, 황하(黃河)라고 하는 오리엔탈의 4대 문명의 발원지(發源地)로부터 시작되어 세계 각 지역에서 수없이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발전하여 왔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과거 수천 년의 기간 동안에 이룰 수 없었던 놀라운 문명의 발전을 단기간에 달성하였는데, 그것은 근세 서구 유럽에서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 기술혁신이 급속도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산업혁명은 1차로 18세기 후반에 증기(蒸氣) 동력의 발명과 기계화(機械化), 2차로 19세기 후반에 전기의 발명과 대량생산, 3차로 20세기 후반에 컴퓨터의 발명으로 정보화(情報化) 시대가 개막되고 나서, 21세기에 들어와서 마침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인간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의 발전과, 기술과 학문 간의 융복합(融複合)이 핵심이다.

이처럼 융복합의 중요성을 인식한 선진국들이 공학, 의료, 환경 등의 자연 과학을 중심으로 예술, 사회 과학 등이 접목된 융복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미래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인재양성에 힘쓰는 추세인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재양성 교육계획이나 프로그램 개발이 부족한 상태이다. 최근에 융복합이란 용어가 학계와 산업계에서 많이 회자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일반 국민들의 관심은 미미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융복합은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알아서 할 문제가 아니라, 부존자원도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하면서 국가적으로 힘을 써서 추진하여야 할 중차대한 과제이다. 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융복합의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여러 정책들과 구체적인 방안들이 나와야 할 뿐 아니라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계획도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벌써 시작된 세계와의 무한경쟁에서 이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동서양의 근대사에서 국가의 지도자가 융복합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그렇지 못한지에 따라 국가의 존폐가 달려있음을 보았을 때, 과거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한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이때에 우리나라에 더 많은 융복합형 인재들이 배출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주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융복합입문 학습성취도 시험

융복합입문 수료증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인적사항과 테스트를 작성하여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수료증평가기준

 

PASS 학점을 받기 위해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든 항목 점수 합산 결과 총 70% 이상을 받으셔야 합니다.

평가기준 핵심은 "강의텍스트와 동영상강의내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입니다.

따라서 총 학점의 60%는 여러분께서 얼마나 강의를 잘 이해하였냐에 대한 퀴즈입니다. 모든 과제는 절대평가이며 각 과제는 점수차가 있습니다. 

 

중간고사 자가채점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융복합개념을 기술하시오(10%)

2) 융합,통합,통섭을 비교구분하시오(20%)

4) 융복합인재란 무엇인지 기술하시오. (20%)

5) 융복합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서술하시오.(50%)

 

■ 모든 문제는 주관식 문제이르로 모든 문제에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융복합개요 수료증 요청 (학습성취도 시험)         

■■ 인적사항 ■■

감사합니다. 메시지가 발송되었습니다. 2주안으로 안내메세지가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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