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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센터 MOOC 강좌: 4차산업혁명 

안녕하십니까! 국제융복합협회 융복합 MOOC센터에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국제융복합협회 융복합 MOOC센터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현대에 되살려 인간의 문제 해결과 복지증진에 이바지 할수 있도록  관련유관 강의를 누구나 학습할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1장 4차산업혁명 개요

 

1-1.들어가는말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본다. 근대(近代)를 지나오면서 인류는 세 차례에 걸친 산업혁명(産業革命)을 통하여 과거 수천 년의 기간 동안에 이룰 수 없었던 기술과 과학의 발전을 단기간에 이루었고, 결과로써 주어진 발달된 문명을 오늘날 마음껏 향유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최근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하게 되면서 인류의 삶은 더욱더 획기적이며 근본적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그것은 기술과 학문 간의 초연결(융복합)이 수많은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류가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놀라운 문명의 세계를 누리게 될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이다.

 

1-2.4차산업혁명의 의의

4차산업혁명의 개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은 아직 완벽하게 정립되지는 않았지만,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게 될 기술 혁명이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져서 인류가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문명의 발전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인류의 문명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나일 강, 인더스 강, 황하(黃河)라고 하는 오리엔탈의 4대 문명의 발원지(發源地)로부터 시작되어 세계 각 지역에서 수없이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발전하여 왔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과거 수천 년의 기간 동안에 이룰 수 없었던 놀라운 문명의 발전을 단기간에 달성하였는데, 그것은 근세 서구 유럽에서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 기술 혁신이 급속도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는 본래 2010년 발표된 독일의 「High-tech Strategy 2020」의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Industry 4.0」에서 제조업과 정보통신이 융합되는 단계를 의미했다. 「Industry 4.0」은 독일의 강점인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팩토리 중심의 산업혁신과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국가전략 이었다.

 

먼저 슈밥(제4차 산업혁명, 2016)과 세계경제포럼(WEF)은 산업혁명의 발전 단계를 아래와 같이 구분하였다.

이는 2011년,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가 「Industry 4.0」 즉, 제조혁신의 4단계를 구분한 것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 다음은 DFKI가 각 단계의 시발점으로 꼽은 사건들이다.

1차 (1760~1840): 철도 건설과 증기기관에 의한 생산의 기계화 / 1784년 기계식 방직기 등장

2차 (19세기 말~20세기 초): 전기와 생산조립라인에 의한 대량 생산 / 1870년 신시내티 도살장에 컨베이어 벨트 설치

3차 (1960년대~): 반도체, 주전산기, PC, 인터넷에 의한 제조의 자동화, 디지털화/ 1969년 최초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칩인 모디콘 084 개발

4차 (2000년대 초~): 유비쿼터스 컴퓨팅, 센서, 인공 지능(AI) / 기계학습 등에 의한 맞춤생산 / 가상물리시스템(CPS) 기반.  

위와 같은 단계 구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전문가들도 많은데 예를 들면, 제러미 리프킨은 산업의 대변혁을 에너지원과 통신/소통방식을 기준으로 구분했기에 여전히 석유 에너지와 인터넷이 근간이 되고 있는 현시점을 3차 산업혁명으로 규정하고 있고, 크리스 앤더슨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독립되어 있던 2차 산업혁명 때와 달리 생산-판매-소비의 구분이 무의미한 메이커(Maker)가 주축이 되는 단계를 3차 산업혁명으로 규정하였다. 

매우 빠르고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끼치는 대변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동의하지만, 변혁의 단계 구분과 변혁의 핵심 동인(driver)이 무엇인지 하는 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마다 이견이 있기에 국가 차원 또는 각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하는 정의가 필요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이를 위에서 살핀 각전문가들의 의견 및 여러 가지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내용들을 참고하여 필자의 시각을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4차산업혁명의 태동

​기술과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인간의 삶의 변화를 이루는 속도는 이제 빛의 속도라 할 정도다. 초기 융복합은 사람의 물리적인 힘을 도와주는 기계를 발명한 것으로 시작되어 2~3차 산업 혁명기 동안에는 두뇌를 이용하는 일과 기억력 및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모든 것을 도와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3차 산업 혁명기까지는 하나 하나의 제품이 스마트해지고 개인이 활용하면서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지원했다고 할 수 있다. 4차 산업 혁명기는 개인의 역량 향상을 넘어 사회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는데, 과연 4차 산업 혁명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인류의 진화와 성장은 여러 가지로 설명될 수 있지만 기술 발전 관점에서 살펴보자. 인류는 보다 안정적인 삶을 위하여 꾸준히 새로운 것을 찾는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로 많은 기술 발전을 이루었고 향후는 새로운 기술을 찾는 것은 물론 기술의 융복합을 통하여 더욱 빠르고 다양한 결과를 만들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에는 인간은 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고 설명한 메슬로의 욕구5단계로 설명하면 이해가 가능하다. 1단계는 삶의 필수조건인 생리적 욕구, 2단계는 안전에 대한 욕구, 3단계는 사회 참여에 대한 요구, 4단계는 자기 실현의 욕구, 5단계는 자기 완성의 욕구라고 정의하였다. 기술의 발전을 고찰해 보면 메슬로의 욕구5단계와 잘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초기에는 채집에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기술,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 동물이나 물기기를 기르는 기술, 저장하는 기술, 불을 이용하여 익혀 먹는 기술 등을 개발하면서 집단 생활이 가능하여 농경사회를 구축했다. 오랜 농경 사회를 지나오면서 생산량을 늘리고 생산품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사고 파는 단계에 이르면서 초기 산업이 태동했다.

산업은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생산, 가공 및 이들을 이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산업은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분업이 일어나면서 농업, 어업, 목축업, 물물교환 산업 및 이에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공업 발달로 이어졌다. 공업은 단순한 도구 제작에서 보다 효율이 높은 것을 만들려는 노력으로 이어졌고 생산성을 높이려면 사람의 물리적인 힘을 도와주는 것이 필요했다. 첫번째 결실은 연료를 불태워 열을 생성하여 물을 끊여 증기 압력을 만들고 힘으로 변환시키는 증기기관을 발명한 것이다. 증기 기관을 여러 곳에 활용하면서 생산성을 높여 삶에 필요한 것을 보다 많이 생산하게 되면서 생리적 요구를 채울 수 있는 단계가 되었다. 그래서 증기기관 발명을 1차산업혁명혁명의 시작으로 본다.

​1차 산업 혁명을 통해 생리적 욕구 충족과 어느 정도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서 보다 높은 욕구 단계를 위한 기술 개발 필요성이 높아졌다. 

많은 연구가 이루지면서 기초 과학이 발달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용적인 연구가 병행해서 이루어졌다.

첫번째 새로운 결실은 전기의 발명이다. 전기는 증기 기관에 비하면 매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로 활용될 수 있다. 그리고 전기를 이용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컨베이어 방식 생산도 가능 해졌다.

이런 이유로 이 시기를 2차 산업 혁명의 시작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이후 전기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삶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는 전기 제품이 많이 개발되고 산업은 더욱 발전하게 되었으며 안전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하였다고 할 수 있다.

반도체 부품 발명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3차 산업 혁명이라고 하기에 충분할 만한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반도체 발명 이전에도 라디오, TV, 전화기, 컴퓨터 등이 있었으나 크기가 크고 가격은 비싸지만 성능은 낮은 편이었다. 반도체 발명과 함께 이들은 크기가 적아지고 성능은 우수 해지며 가격도 인하되어 보급이 급격히 늘어났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량 생산 효과로 생산 원가는 더욱 내려가고 반도체 기술은 더욱 발전하여 부품 소형화와 생산 원가는 계속 떨어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급기야 반도체 기술과 컴퓨터 통신 기술의 발전은 인터넷을 탄생시키고 사람들의 정보 공유와 사회 참여 요구를 충족시키는 단계까지 발전하게 된다.

 

컴퓨터와 인터넷은 개인의 정보 창조와 정보 공유를 넘어 사회참여서비스 (SNS)를 통해 필요한 사람들끼리 항상 연결되어 있는 사회를 만들었다. 또한 상품의 구입은 인터넷을 이용해 전자상거래를 하면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초월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이들을 온라인(On-Line) 서비스라고 부르며 기존의 1, 2차 산업을 통해 구축한 사회 질서를 엄청나게 변화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런 흐름으로 볼 때 4차산업 혁명은 자기 실현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

자기 실현 요구는 개성을 강조한 차별화 상품, 차별화 서비스 및 타인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하는 형태의 삶을 추구할 것이다. 사람들의 온라인 활동과 인터넷에 연결된 많은 장치들을 통해 엄청난 데이터가 축적되는데 빅데이터라고 부른다. 빅데이터 속에는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형태를 알 수 있는 정보들이 있는데 사람이 분석하기에는 양이 너무 방대하다. 그래서 반도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인공지능을 개발하였다.

 

빅데이터를 습득하면서 스스로 학습하여 분석 원리를 인식하고 새로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기능을 탄생시켰다. 이런 인공 지능을 이용하면 개개인의 자기 실현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차별화된 다양한 욕구를 찾아내고 지원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과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의 오프 라인(Off Line)이라고 하는 생산 시스템이나 서비스 시스템이 온라인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실행하는 인공 지능 시스템과 연결되어 소량 다품종 생산 및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게 된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통하여 사람들의 자기 실현 요구를 충족시키는 변화가 4차산업혁명의 정의라고 할 수 있다.

 

1차~4차산업혁명의 흐름

 

4차산업혁명의 개념을 사회 변화와 함께 인간의 욕구가 계속 높아지는 것과 이를 가능하게 하려는 사람들의 노력의 결과로 구축되는 새로운 산업 발달의 단계로 설명했다.

 

산업혁명은 1차로 18세기 후반에 증기(蒸氣) 동력의 발명과 기계화(機械化), 2차로 19세기 후반에 전기의 발명과 대량생산, 3차로 20세기 후반에 컴퓨터의 발명으로 정보화(情報化) 시대가 개막되고 나서, 21세기에 들어와서 마침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인간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의 발전과, 기술과 학문 간의 융복합(融複合)이 핵심이다.

이제 구체적인 기술 개발 과정을 살펴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어떤 의의가 있는지 생각해 보자.

​4차산업혁명을 가능하게 한 것은 초기 산업 사회에서 기술 혁신을 이루기 시작한 모든 기술의 융복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근대 기술 발달 내용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 창출의 의의를 찾아보고자 한다.

1차산업혁명의 시작

증기기관의 발명 과정은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었다. 먼저 광업은 땅속에서 필요한 물질을 캐내는 것으로 깊은 곳에 고여 있는 물을 퍼내야 할 때가 많았고 큰 힘이 필요했다. 그래서 사람을 대신해 물을 퍼 올릴 기계의 힘을 만들 필요성이 생겼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말한 이유다.

1693년 토마스 세이버리가 증기를 압축시켜 발생하는 기압차를 이용한 양수 펌프를 개발했고, 1712년 토머스 뉴커먼은 이를 개량하여 실용화하면서 뉴커먼기관이라 했다. 1769년 뉴커먼기관을 수리하던 제임스 와트는 이를 개량하여 “화력기관에서 연료의 소모를 줄이는 새롭게 고안한 증기기관 설계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이후 광산에서 물을 퍼내는 기계 및 석탄을 실어 나르는 증기 기관차가 개발되고, 새로운 분야로 면직물을 짜는 기계를 만들었다. 이렇게 사람의 힘을 대신해 줄 기계를 이용하여 산업 생산성을 크게 높이게 되면서 산업혁명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769년 처음 증기기관의 특허를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산업에 적용하던 때를 1차산업혁명의 시작이라고 한다.

​1차산업혁명 시대에 개발된 기술 핵심은 열에너지를 증기 압력으로 전환하는 화학 지식과 증기 힘을 이용해 기계로 만든 관을 통해 도르래와 같은 둥근 바퀴를 돌릴 수 있는 기계 기술입니다. 화학 지식을 이용해 열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계속 진행되어 화석에너지, 원자력에너지를 넘어 수력풍력태양광 등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 발굴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사용 방법도 발전하여 증기를 만들어 압력을 이용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전환하여 전기를 생성하는 기술로 발전하였다. 전기 활용과 생산 기술은 2차산업혁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화학 기술의 발전이 지속되어 전기를 만드는 기술로 연결된 까닭이다. 기계 기술도 계속 발전하여 증기 기관차, 증기 선박 및 증기 방직 기계 등으로 이어졌다. 이후 화석 연료를 이용하는 자동차가 개발되고 전기의 발명 이후는 자동차에도 전기 기술을 접목했다. 전기 전자 기술을 추가하여 비행기 및 우주 비행선을 만드는 등 기계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제조 기술을 이용하여 초소형 기계 장치를 만드는 기술로 발전하여 기계와 전자의 합성어인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 기술로 이어져 4차산업혁명시대로 연결된다. 이렇듯 한번 개발된 기술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계속 진화하면서 뒤이어 개발되는 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더욱 정교해지고 강력한 기술로 발전한다.

2차산업혁명

2차산업혁명은 전기 발명으로 시작되었다고 본다. 전기는 새로운 에너지의 원천으로 인간 삶을 더욱 많이 변화시켰다.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전기의 발명은 많은 물리학적 연구의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많은 사람들이 연구 활동을 진행했지만 결과적으로 1879년 에디슨은 필라멘트가 있는 백열전구를 발명했고,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 이를 이동시키는 전선, 전기가 흐는 량을 조절하는 기술 등을 고안하여 특허를 획득하고 전기를 실용화하였다. 전기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가 되었으며 공장이나 가정에 이용되면서 보다 안전해지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삶을 쾌적하고 안락하게 만드는데 기여했다. 이후 개발된 전기 기술은 공장과 가정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생산성을 높여 산업 발전을 촉진했다.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나 활용하는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전기 모터의 개발과 함께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이 개발되었다. 전기 모터는 증기 기관과 같이 힘으로 기계를 돌리는 장치인데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선만 연결하면 쉽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다.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 기술이 개발되면서 전선을 연결하지 않고 충전하여 일정 시간 사용하는 것도 가능 해졌다. 전기를 이용하는 기술의 발전은 모두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많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2차산업혁명 시기에 큰 발전을 이룩한 기술로 통신 기술을 이야기할 수 있다. 통신에 대한 욕구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고 몇 가지 수단이 이용되고 있었지만 1876년 그레이엄 벨에 의한 전화기 개발은 근대 통신 역사의 큰 획을 그었다. 전기의 실용화 보다 다소 빠르지만 전기 발명에 이용된 것과 동일한 많은 물리학적 연구 결과를 이용했다. 전화기 개발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특허 취득을 위해 노력했지만 그레이엄 벨이 다소 빨랐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와 음성신호는 서로 다르게 만들어진 전기량이지만 2개의 전선을 통해 전달된다는 것은 동일하다. 전기는 양극과 음극으로 나누어 높은 전압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전화는 음성 신호를 전기 신호로 만드는데 크기가 작고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 이후 통신 기술에서 전기를 이용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3~4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된다.

2차산업혁명 시기에 개발된 핵심 기술은 전기 에너지와 전화 통신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번 개발된 기술은 전환이 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진화하고 발전하며 다른 기술과 융복합 된다. 또한 전기를 만드는 기술은 1차산업혁명 시기부터 발전해오고 있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화학 기술이 융복합 되었다고 설명했다. 전기 기술의 또 다른 축은 화력 발전소, 원자력발전소나 수력 발전소 등에서 만들어진 많은 양의 전기를 필요로 하는 공장이나 가정이 있는 도시까지 전송하는 기술 및 전기를 저장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이동통신 전화기 및 전기자동차까지 이동 장치가 많아져 전기를 저장하는 축전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새로운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축전기를 만드는 기술은 화학적 지식이 필요하며 최근에 화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축전지 생산에 참여하면서 회사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전기 기술의 중심은 전기를 이용하는 제품 개발이다. 초기에 전기 기술로 만들어진 부품을 사용할 때는 전기제품이라고 불렀지만 이후 반도체 등 전자 기술을 이용한 부품이 많이 추가되면서 전자제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전자 제품이 있고,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것이 나올 정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모두 기술의 발전과 융복합 결과이다. 전화 기술도 초기에 전기를 이용하여 새로운 기술을 접목할 때는 전기통신이라고 불렀고 이후 반도체가 개발되면서 디지털 통신 기술과 이동통신 기술이 융복합 된 이후 전자통신이라고 호칭이 변화되었다. 최근에는 통신하는 정보가 음성, 영상은 물론 컴퓨터 데이터 등 다양해지고 모두 동일한 형태의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되어 통합되고 정보의 중요성이 커져 정보통신이라고 한다. 또한 정보 기술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검색하고 필요한 정보를 생성하고 변화시키며 저장하여 빅데이터를 만드는 등 다양한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3차산업혁명

​3차산업혁명은 반도체 부품 기술로 시작하여 인터넷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부품 개발은 기존 전기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많이 탄생시켰다. 3차산업혁명의 핵심은 디지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반도체 기술 없이는 불가능했다. 그래서 반도체 부품 개발이 3차산업혁명의 시작이라고 보면 무리가 없다. 디지털 기술은 먼저 반도체 부품으로 만들어졌고, 디지털 데이터 처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컴퓨터를 소형화하고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이 때 만들어진 디지털 반도체 부품은 개인 컴퓨터 개발에 적용된 로직(Logic) 부품, 마이크로프로세서(Microprocessor) 및 메모리(Memory)다.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컴퓨터 간 데이터 통신의 요구가 커졌고, 먼저 가까운 컴퓨터 간 디지털 데이터 통신이 가능 해졌다. 이후 장거리에 있는 컴퓨터 간에 통신 요구가 커지면서 여기에 필요한 기술로 발전한다. 원거리 통신 기술은 아날로그 기술로 음성 통신이 가능한 전화 통신망이 있었는데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했다. 초기에는 전화 통신망에 이미 활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컴퓨터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여 송수신하는 형태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효율은 떨어지고 통신 속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자연스럽게 전화통신망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디지털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것이 시도되었다. 초기에는 기존의 전화망을 이용하여 디지털 방식 통신으로 전환하는 ISDN(Integrated Circuit Digital Network) 망 구축을 추진했지만 통신 속도를 높이는데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 전화 통신망에 혁신이 이루어진 것은 디지털 통신 기술에 적합한 광통신의 적용이다. 이런 노력을 하는 과정과 더불어 아날로그 음성 신호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여 송신하고 수신기에서는 다시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여 듣는 기술이 탄생하였다. 결과적으로 원거리 통신 시스템은 디지털 컴퓨터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광통신망으로 변경되고, 음성 신호는 디지털로 전환되어 통신이 가능해지며 융복합이 완성되었다. 컴퓨터가 세계 어디에 있더라도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망이 구축된 것을 인터넷(Internet)이라 불렀다. 전화기와 컴퓨터가 함께 연결된 인터넷 통신망에는 기존 전화 번호만으로 연결하는 방식에는 무리가 있었고 컴퓨터에는 인터넷 주소가 부여되었다. 개인이나 특정 집단이 사용하던 개별 컴퓨터나 컴퓨터망이 통신망에 상호 연결되고,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사람들의 사회 참여 욕구를 충족하는 연결을 촉진하는 계기기 되었다.

​3차산업혁명의 시작은 반도체 기술이고 디지털 기술에 적용되며 큰 발전을 이룬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융복합이 일어난다는 속성에 따라 반도체 기술 또 다른 무엇을 만들었을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분야가 이동통신 전화기다. 이동통신 전화기는 초기에 음성을 통신하는 것에서 출발했고 아날로그 통신기술을 이용했다. 반도체 기술의 발달과 함께 디지털 기술이 통신에 적용되면서 이동통신 분야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 디지털 기술을 처음 적용한 2세대 이동통신 전화기는 디지털로 변환한 음성 데이터를 송수신하면서 데이터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한다. 3세대, 4세대, 5세대로 규격이 높아질 때 마다 데이터 전송 가능 속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또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동통신 전화기는 카메라의 화소를 높이거나 동영상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그래서 내부 데이터 처리 속도가 높아지며 프로세서 성능과 메모리 사용이 늘어나며 급기야 컴퓨터와 동일한 수준이 되고 운영체계까지 포함하여 컴퓨터와 동일한 스마트폰이 되었다. 이런 변화는 모두 반도체 기술이 주도했다.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또 다른 분야는 디스플레이와 TV이다. 평면 디스플레이는 대형 유리 기판에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여 부품을 만들고 TV 신호도 디지털 영상 및 음성 데이터로 전환하여 송부한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기술은 사람의 감각처럼 동작하는 센서를 만드는 기술에도 적용된다. 카메라는 사람의 눈과 같은 기능을 하며 사진과 동영상을 만들 수 있고 소프트웨어 알고리듬을 적용하여 물체를 인식하는 기능 구현도 가능하다.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에 해당되는 센서를 모두 반도체 기술을 이용하여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기술은 계속 진화하며 사람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어 내는 마법 같은 기술로 존재할 것이다.

4차산업혁명

4차산업혁명 시대는 개별 기술로 변화를 설명할 수 없다. 융복합 기술의 결과로 사람의 자아 실현을 위한 차별화된 요구 사항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융복합 산업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문화를 창조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여기에 기술이 활용된다. 개요를 설명할 때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 지능 기술이라고 했다. 빅데이터 기술은 하나의 기술이라고 할 수 없고 많은 데이터가 모아진 결과라 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구조화된 저장 기술,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고 여러 곳에서 모인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클라우드 메모리 활용 기술, 정보의 보안 유지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데이터를 모으는데 활용하는 사물인터넷, 사람들의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검색 프로그램 등의 응용 소프트웨어 데이터 활용 기술 등 무한히 많다. 인공 지능 기술 또한 많은 기술의 융복합으로 이루어진다. NPU(Neuro Processing Unit)라는 이름을 가진 다단계 처리 프로세서, 기계학습 기술이라고 알려진 딥 러닝 알고리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입력할 수 있는 방법, 판단한 결과에 따라 처리하는 처리 장치 등 많은 기술이 있다. 문화를 창조하는 것은 사람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들의 존재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인문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존재의미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다양하게 전개되는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 혁신의 특징을 살펴보자.

제2장 4차 산업혁명과 기술 혁신

2-1.4차 산업혁명과 중심 기술 변화 흐름 (초연결화, 초지능화, 융복합화)

 

4차산업혁명 시대는 개별 기술로 변화를 설명할 수 없다. 융복합 기술의 결과로 사람의 자아 실현을 위한 차별화된 요구 사항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융복합 산업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문화를 창조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여기에 기술이 활용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기술적 혁신의  틀에서 그 중심 기술 변화 특징초연결화, 초지능화, 융복합로  기술 변혁흐름의 핵심 요소로 대별할  수 있을 것이다.

 

개요를 설명할 때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 지능 기술이라고 했다.

 

빅데이터 기술은 하나의 기술이라고 할 수 없고 많은 데이터가 모아진 결과라 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구조화된 저장 기술,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고 여러 곳에서 모인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클라우드 메모리 활용 기술, 정보의 보안 유지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데이터를 모으는데 활용하는 사물인터넷, 사람들의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검색 프로그램 등의 응용 소프트웨어 데이터 활용 기술 등 무한히 많다. 인공 지능 기술 또한 많은 기술의 융복합으로 이루어진다.

 

NPU(Neuro Processing Unit)라는 이름을 가진 다단계 처리 프로세서, 기계학습 기술이라고 알려진 딥 러닝 알고리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입력할 수 있는 방법, 판단한 결과에 따라 처리하는 처리 장치 등 많은 기술이 있다.

 

문화를 창조하는 것은 사람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들의 존재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인문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존재의미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다양하게 전개되는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 혁신의 특징을 살펴보자.

1) 초연결화

초연결화란 온라인화에 따른 현실과가상 경계의 소멸 및 데이터베이스화를 그 특징으로 한다.

--데이터베이스화는 다음과 같은 기술을 통해 구현되는데, 

기존의 디지털 데이터 수집은 온라인 상의 사용자 활동 정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기존에는 의료를 통해 제한적 수집되었는데, 사물인터넷(IoT)은 인간-사물 연결 의 데이터화와, 웨어러블 (생체및행동정보의 데이터화)기술로 인간 생체정보의 전면적 수집을 가능하게 하는 웨어러블 장비를 통해 정보는 일상적으로 수집 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결과적으로 빅데이터화로 이어지며. 전면적 디지털화에 따른 초연결의 강화는 온라 인-오프라인의 구분 없이 인간 활동 전 영역의 활동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렇게 확보된 ‘빅-데이터’는 다음에 소개되는 딥러닝/기계학습 등을 통한 ‘초지능화’의 기반이 된다.

 

2) 초지능화

 

인공지능의 핵심인 개인화와 기계자율성으로 이를 위해선 먼저,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을 통한 인공지능의 발전, 이를 통한 전면적 기계-자율의 확대가 초지능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AI의 선행기술은 빅데이터와 딥러닝이라 할수 있다.

AI의 역활은 다음 2가지 방식으로 작동되는데

먼저 컴퓨터의 신속·정확한 분류·계산·검색 능력에 더하여 의사결정의 오류를 방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지식을 제공하고 인간은 최종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역할분담이 이루어지며

절차화 되어 지식학습이 용이한 분야는 AI 및 로봇이 인간역할을 상당수 대체할 전망. 회계·재무· 금융·제조·접객·방범·운수·교통·물류·가사·간병·콜센터·통역 등으로 적용된다.

이러한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초지능화는 인공 지능 기술이라로 대표 된다고 할수 있는데, 인공지능 기술은 다음의  빅데이터 기술과 NPU(Neuro Processing Unit)의 탄탄한 기반하에 구축된다.

 

1)빅데이터 기술은 하나의 기술이라고 할 수 없고 많은 데이터가 모아진 결과라 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구조화된 저장 기술,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고 여러 곳에서 모인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클라우드 메모리 활용 기술, 정보의 보안 유지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데이터를 모으는데 활용하는 사물인터넷, 사람들의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검색 프로그램 등의 응용 소프트웨어 데이터 활용 기술 등 무한히 많다. 인공 지능 기술 또한 많은 기술의 융복합으로 이루어진다. 빅테이터 분석에 의한 정확한 상태진단과 처방을 통해 안전·편리·쾌적·건강한 생활환경이 실현되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며, 스마트로봇·스마트헬스·스마트홈·스마트학습 등 다양한 지능형 제품 및 서비스가 출현하여 건강·치료·경제·주거·교육·교통·오락·소통 등 다양한 개인맞춤형 서비스 가치를 전달하게 될 전망이다.

 

2) NPU(Neuro Processing Unit)라는 이름을 가진 다단계 처리 프로세서, 기계학습 기술이라고 알려진 딥 러닝 알고리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입력할 수 있는 방법, 판단한 결과에 따라 처리하는 처리 장치 등 많은 기술이 있다. 문화를 창조하는 것은 사람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들의 존재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인문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존재의미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구글과 스탠퍼드대 앤드류 응(Andrew NG) 교수는 1만6,000개의 컴퓨터로 약 10억 개 이상의 신경망으 로 이뤄진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을 구현. 이를 통해 유튜브에서 이미지 1,000만 개를 뽑아 분 석한 뒤, 컴퓨터가 사람과 고양이 사진을 분류하도록 하는데 성공했으며, 컴퓨터가 영상에 나온 고양이의 형태와 생김새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스스로 학습. 딥 러닝으로 훈련된 시스템의 이미지 인식 능력은 인간을 앞서고 있다. 이러한 딥 러닝의 영역에는 MRI 스캔에서의 종양 식별 능력 , 구글의 알파고 바둑학습등이 포함된다.

3) 융복합화

초연결(超連結)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데, 이는 다른 말로 융복합(融複合)이라고 한다. 융복합을 영어로는 컨버전스(Convergence)라고 하는데, 이는 1962년경 커(Kurr)에 의해 처음 사용된 용어로 ‘함께’라는 뜻의 라틴어 접두어인 con과 ‘옮기다’라는 뜻의 vergere가 합하여 된 말로 ‘수렴(收斂)’으로 번역되기도 한다.초연결과 초지능의 확대는 결과적으로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다양한 영역들의 융복합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 결과 산업간 융합 역시 촉진될 것이다. 

이는 서로 다른 것을 단순하게 합치거나 또는 합쳐서 새로운 것으로 변형시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둘 이상의 분야에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찾아내어 아울러 작용시킴으로써 상승효과(Synergy Effect)를 얻고자하는 개념이다.

결국 융복합은 상이한 산업사회의 구조가 점차적으로 서로 비슷하게 되어 가는 과정에 의한 결과를 말하는데, ‘제4의 물결’의 저자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에 의해서 ‘어떤 제품이나 사물에다가 문화, 경험, 콘텐츠와 커뮤니티 등의 지식을 융합하는 것’이라고 정의된 후 점차 확산됨으로써 이제는 보편화된 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제3장 4차산업혁명시대의 주요 기술 분야

 

앞서 4차산업혁명 시대는 개별 기술로 변화를 설명할 수 없으며. 융복합 기술의 결과로 사람의 자아 실현을 위한 차별화된 요구 사항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융복합 산업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문화를 창조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여기에 기술이 활용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기술적 혁신의  틀에서 그 중심 기술 변화 특징초연결화, 초지능화, 융복합로  기술 변혁의 핵심 요소로 대별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3차산업혁명 시대까지는 하나 하나의 제품이 스마트해지고 개인이 활용하면서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지원했다고 할 수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는 개인의 역량 향상을 넘어 사회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기술의 출발점은 개인용 컴퓨터(이하 PC)라고 볼 수 있는데, PC가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것을 지원했다면 인터넷 시스템은 PC 및 동일한 기능을 갖는 많은 제품들이 연결되어 사회 시스템을 개선하는 플랫폼이 된다. PC의 구성은 간단히 하드웨어(Hardware)와 소프트웨어(Software)로 구분할 수 있다.

 

하드웨어는 처리장치, 저장장치, 입력장치, 출력장치 및 통신장치로 구분되는데 각각의 성능이나 동작 사양은 목적에 맞게 다르게 구성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운영체계(Operating System)와 응용 소프트웨어로 구분할 수 있다. 운영체계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같이 항상 연결되어 있으며 전원을 켜면 바로 하드웨어가 동작하도록 하는 기능부터 시작하여 응용 프로그램이 동작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든다. 또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활용하는 시스템이 공통으로 지원하는 기능 및 기계어 대신 고급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런 PC의 구성이 인터넷 시스템을 통해 확장되었다고 설명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을 구성하는 기술을 하나씩 살펴보자.

사물인터넷(IoT)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사전적 의미는 “세상에 존재하는 유형 혹은 무형의 객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연결되어 개별 객체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도 있지만 필자는 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한 경험으로 기술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간단히 표현하면 사물인터넷은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모든 장치를 말한다. 인터넷을 처음 사용했던 시기를 1기 인터넷이라고 하는데 대형 컴퓨터시스템이나 개인용 컴퓨터가 연결될 수 있었고 최대 10억대 정도가 사용되었다. 2기 인터넷 때는 스마트폰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사용되면서 수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100억대에 이르렀다. 3기 인터넷은 사물인터넷이라 명명하는 다양한 종류의 기기가 연결되어 곧 10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사물인터넷의 구성은 PC나 스마트폰과 동일한 구성을 한다. PC는 컴퓨팅을 수행하는 처리장치가 중심이 되어 데이터를 저장하는 저장장치, 데이터나 정보를 입력하는 입력장치, 처리한 결과를 출력하는 출력장치 및 다른 기기와 인터넷을 통해 통신하는 통신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사물인터넷은 각각의 구성 요소를 목적에 맞게 특화하여 다르게 만든다. 이렇게 온전한 구성을 가지고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사물인터넷이 모인 전체를 인터넷 시스템이라 볼 수 있으며, 구성적인 측면에서 보면 하나의 PC와 같이 처리장치, 저장장치, 입력장치, 출력장치 및 통신 장치로 기능을 분류하여 사물인터넷을 분류할 수 있다. 즉 인터넷 시스템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큰 묶음이며 이것을 활용하여 움직이는 많은 사회 활동이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분류는 학술적인 기준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사물인터넷이라는 제품의 구성과 활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의 경험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처리장치는 컴퓨팅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 사례로 음식 인식 서버의 기능을 생각해 보자. 통신을 통해서 음성 디지털 데이터를 받고 어떤 내용인지 알기 위해 컴퓨팅 기능을 한다. 음성 인식 알고리듬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단어들의 음성 패턴을 만들어 놓고 통신을 통해 들어오는 신호와 비교하는 계산을 통해 무슨 단어인지 안식한다. 지금은 기술이 발전하여 문장 전체를 인식하는데 여기서는 많은 컴퓨팅 처리를 하는 것으로만 이해하자. 집에서 인공지능 장비를 이용하여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많아졌다. 작고 예쁘게 생긴 인공 지능 장비가 똑똑하기도 하고 성능도 우수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서버들의 덕분이다. 인공 지능 장비는 간단한 자체 처리 기능 및 통신 기능을 가지고 음성 입력 마이크와 디지털 데이터로 변화하는 기능 및 서버로부터 받은 디지털 데이터를 음성으로 합성하는 기능과 스피커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AI 스피커라고 명명하기도 한다. 이렇게 볼 때 작은 인공지능 장비는 입ᆞ출력 장치라고 할 수 있겠다.

처리장치는 컴퓨팅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성능이 우수해야 하고 대부분 비싼 장치다. 금융시스템의 주전산기, 항공사의 운항정보시스템, 군사 정보 처리시스템, 기상청의 날씨 예보 시스템 등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큰 시스템으로 느껴지는 것들이 모두 처리장치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여러 곳으로부터 통신을 통해 데이터를 받고 처리해서 다시 통신을 통해 결과를 처리할 수 있는 출력장치로 보내게 된다.

 

저장장치는 많은 메모리 공간을 가지고 처리한 결과나 받은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를 말한다. 용도는 다양할 수 있다. 첫번째 많은 메모리 공간을 확보하고 누구나 필요한 만큼 자료를 저장하도록 지원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다. 둘째로 음악을 저장하고 있으면서 필요한 사람이 듣도록 서비스하는 스트리밍 음악 서버 및 영상 서버 등이 있다. 도서관에는 책이 많이 있는 곳이지만 지금은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어 e-Book 서비스를 지원하는 디지털 도서관도 저장 장치로 분류할 수 있겠다.

 

입력 장치는 참으로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영상 카메라 장치(CCTV)를 생각해 보자. 초기에는 자체 메모리를 가지고 필요한 정보를 저장했다.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무한한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통해 상황을 확인하는 기능으로도 사용한다. 나아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시스템에 연결하여 기계 인식 기능을 구현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까지 발전할 수 있다. 이렇게 시스템을 통해 기능을 목적에 맞게 나눔으로써 본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즉 영상 카메라 장치는 화질을 높이고 필요하면 음성 입력 기능을 추가할 있다.

정보를 수집하는 입력 장치는 다양하다. 모든 사람들이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카메라 및 음성 입력 기능,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리 입력 장치, 온도계, 풍속계 등도 있다. 센서라고 부르는 장치를 만들어 인터넷에 연결하기만 하면 우리는 필요로 하는 정보를 모을 수 있게 되었다.

 

출력 장치는 처리한 결과를 이용해 보여주거나 들려주거나 다른 장치가 동작하도록 결과를 주는 것을 말한다. 보여주는 장치는 디스플레이라고 하며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화면, 옥외 광고 장치, 영화 스크린 등 무수히 많은데 모두 통신을 통해 별도 출력 장치로 생각할 수 있다. 들려주는 장치는 라디오, AI 스피커, 블루투스 헤드셋, 스트리밍 음악 청취 장치 등 많다. 다른 장치를 동작하도록 돕는 장치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공장에서 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산업용 로봇, 농사용 비닐 하우스 안에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기 위한 냉난방 장치 및 스프링 쿨러 통해 물주는 장치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출력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을 다른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기능별로 나누어 설명한 것은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기에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해하고 익히는 측면에서 분류하고 하나씩 정복해 나간다면 어렵지 않게 큰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빅데이터

 

 

빅데이터(Big Data)란 사전적 의미로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특별히 더 강조되는데 왜 그런지 알아보기 위해 사전에 설명된 내용을 풀어 쓰는 방식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무엇을 의미할까? 사람은 오감을 통해 항상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다. 눈으로 보는 순간적인 사진이나 일정 시간 동안 얻는 영상 정보, 귀로 듣는 소리 정보, 손과 몸으로 느끼는 감각 정보, 혀로 느끼는 미각 정보 및 코로 느끼는 냄새 정보를 말한다. 이들은 모두 시간에 따라 연속적으로 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아날로그 정보라고 한다. 또한 사람은 내부의 감정 상태나 인식 상태에 따라 오감으로 전달되는 정보를 다르게 받아들이고 느끼며 기억하는 것도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오감 정보를 기계가 받아들일 수 있으며 어떻게 될까? 사람만큼 정교하게 느낄 수 있을까? 사람처럼 감정이 있어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기억할 수 있을까? 이런 것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이 기술이다.

 

우리는 이미 사물인터넷이라는 개별 장치를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전달하고 받는 통신 기능, 처리하여 원하는 것으로 만드는 기능, 저장하고 나누어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앞에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지금도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보다 완성된 시스템으로 향상되고 있다. 인터넷은 디지털 데이터만으로 정보를 이해하고 주어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이 직접 사용하면서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은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디지털 데이터를 다시 아날로그 정보로 변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잠시 아날로그 정보와 디지털 데이터의 차이를 알아보자. 아날로그 정보는 사람이나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말하는데, 디지털 데이터는 오직 숫자 0과 1만으로 표현된다. 다행한 것은 0과 1숫자를 여러 개로 묶은 숫자 나열은 서로 다른 것을 표현할 수 있다. 또 다른 차이점은 아날로그 정보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연속적으로 정보가 변화하는데, 디지털 데이터는 연속성이 없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아날로그 정보에서 특정 시간에 내용을 취해서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데, 필요한 만큼 자주 데이터를 추출하면 본래 정보를 잊지 않고 모두 유지할 수 있다. 영상 신호와 같이 변화가 많은 정보이면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면 데이터 량이 많아지는 이유다. 이런 방법을 이용해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만드는 방법을 고안하게 되었고, 이런 동작을 하는 전자회로를 반도체 기술을 이용하여 부품으로 만들게 된 것이다.

 

이제는 사람의 오감에 해당되는 기능을 기계가 할 수 있게 되었고, 감정이나 인식 상태에 따라 결과가 변하지 않고 항상 동일한 내용이 감지되는 장점도 생겼다. 또 다른 장점은 무수히 많은 사물인터넷을 만들 수 있고 쉬지 않고 하루 24시간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컴퓨터가 사용하는 데이터는 처음부터 디지털 데이터라고 했는데 이것은 사람들의 생각을 컴퓨터를 이용해 자료를 만들 때 디지털 데이터로 입력하는 까닭이고 마이크나 카메라는 사물인터넷과 같이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여 입력한다. 이렇게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이 모두 기능해졌다.

 

빅데이터의 규모가 방대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일까? 데이터가 얼마나 큰 규모인지 알기 위해서는 어떤 데이터를 모으고 활용하는지 알아보면 될 것이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나 사람의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되어 모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것의 용도는 필요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면 된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 관련 정보는 일기예보나 지진 등 지구 생태계 관련 많은 정보를 전지구적으로 실시간으로 모아져 모든 지역에서 여러 가지 자연 재해 예방을 위해 사전 예보에 활용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모든 곳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공유하기 위해 통신망으로 송수신하고 각 지역별 예보 시스템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작업을 할 것이다. 계속해서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정보량을 계속 늘려 나갈 것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제 사람들의 활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생각해 보자. 첫번째 사례로 검색 활동을 보자. 전세계 검색 서비스 1위를 달리는 구글이 1998년 설립할 때 기존의 검색 서비스와는 다르게 검색을 통해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정보로 저장했다. 이렇게 모아진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다른 활동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서다. 그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선호도와 관심도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일을 했다. 그 결과를 이용해 광고 회사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기존 광고의 흐름을 바꾸고 많은 광고 수익을 올리게 된 것은 유명한 일이었다.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구글이 이끌고 있는 또 다른 빅데이터 창출 시스템이 유튜브다. 구글은 초기에 동영상을 공유하고자 만든 유튜브를 인수하여 검색 기능과 광고 기능을 추가하여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영상을 만들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유튜브 용 동영상을 만드는 사람은 좋은 내용을 담아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하여 높은 수익 창출을 위해 최대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제작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무료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발생하는 유튜브 빅데이터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회서비스망(SNS)를 통해 발생하는 빅데이터는 또 다른 데이터 자원이다. 예를 들면 정치인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활동이나 의견을 제시하고 많은 지지자들은 공감을 표시하거나 의견을 제시한다.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들도 많이 활용하고 있고 일반인들도 다양한 모임을 만들어 의견을 주고받는다. 이 모든 것들이 빅데이터이며 활용할 가치가 있다.

교육 분야도 디지털 데이터를 통한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공공기관, 교육 기관, 사설 교육 기관 및 심지어 개인도 어렵지 않게 교육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교육용 빅데이터 증가도 무척 빨라지고 있다.

 

이번에는 기계를 이용한 빅데이터 만들기 사례를 보자. 이동통신전화기를 활용한 위치 정보 시스템은 사람들의 움직임을 빅데이터로 만든다. 금융정보시스템은 카드 이용 내역이나 현금 지불 내용을 빅데이터로 만들어 돈을 사용하는 흐름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다. 도처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빅데이터 수집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교통 시스템은 지역간 이동을 알 수 있는 빅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생성 주기도 짧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라는 의미는 이제 이해가 가능하리라 본다. 점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정보는 홍수처럼 많아서 시간이 지난 자료는 또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곳에서는 짧은 주기로 정보를 모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 자료에는 동영상과 소리 정보 및 필요한 내용을 자막으로 문자 정보를 보여주는 형태로 만들고 있다. 이런 정보를 만들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도 많이 개발되고 활용되고 있다.

 

빅데이터를 만드는 모으고 관리하는 기술은 전문적으로 필요한 분야다. 학문적으로 통계학을 기반으로 통계 처리에 용이한 구조, 시간에 따라 정보의 의미는 달라지기 때문에 시계열적으로 나열할 수 있는 구조, 정보 발생 지역 및 인적 정보를 추가할 수 있는 구조 등 데이터를 관리하는 학문 분야도 점점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인공지능

 

 

인공지능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 개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컴퓨터 공학 및 정보기술의 한 분야로서,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컴퓨터는 사람이 지능을 사용하여 하는 일을 도와주는 장치로 개발되었는데 초기에는 계산 기능을 주로 사용하면서 전자계산기라고 불리기도 했다. 반도체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자 계산기는 소형으로 만들어져 휴대가 가능해지면서 널리 사용하게 되었고 컴퓨터는 보다 지능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1956년에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그러나 기반 기술의 부족으로 실질적인 연구 성과는 달성하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1980년대 인공지능은 신경망(neural net) 이론으로 인간의 사고를 두뇌 작용으로 보고 두뇌 구조를 분석하여 동일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메커니즘을 찾으려는 이론이다. 결국 두뇌 구조를 모방하여 딥 러닝(Deep Learning) 알고리듬을 만들면서 큰 발전을 이루게 된다.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함께 신경망구조프로세서(NPU: Neuro Processing Unit)를 개발하며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기계학습은 기계가 수학적 최적화 및 통계분석 기법을 기반으로 사람의 도움 없이도 데이터로부터 일정한 신호와 패턴을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며 적합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일에 주력한다.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은 기계가 사람처럼 사고, 학습 및 자기 개발 기능을 갖게 하여 최종적으로 스스로 지능을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학적 계산방법 및 통계분석 기법을 통하여 사람의 도움 없이 기존의 경험 데이터로부터 규칙과 공식을 배운다. 학습한 방법을 사용하여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며 필요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이다. 초기에는 사람이 알고 있는 지식을 알려주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그렇게 해서는 사람이 알려주는 것은 할 수 있지만 그것 이상 지능을 발휘할 수 없었다. 딥러닝 알고리듬은 컴퓨터 구조를 사람의 뇌 구조로 만들고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축적되어 있는 많은 데이터를 입력해 주어 스스로 분석하면서 생각하는 방법을 찾아내게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방식을 찾아내면 새롭게 들어오는 정보를 보고 스스로 판단하고 인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많은 NPU를 연결하여야 가능한데 계속 연구를 하면 더 많은 회로를 집적하여 작고 빠르게 동작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인공지능 개발 및 활용을 위해 IT 분야 대기업들은 거의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은 물론 특화된 기술을 심도 있게 개발하기 위해 새롭게 창업하는 기업도 많이 있다. 잘 알려진 것은 구글은 2016년 알파고를 이용해 바둑 실력을 검증한 것과 음성 서비스 시리를 이용해 자연어 번역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IBM은 “왓슨”이라는 의료 분야 인공 지능 시스템을 개발하여 영상 촬영 사진에서 암 세포 존재 여부를 찾는 기능을 구현하여 병원에서 실용 단계에 있다. 많은 회사가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은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분야가 무한히 많고 한가지 방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각 회사가 전문으로 하고 있는 분야에 맞추어 기술 개발 및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에서 빅데이터는 자동차에서 석유와 같다는 말이 있다. 이는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작한다는 뜻이다. 앞에서 기술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연결하는 설명이다. 빅데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짧은 시간에 영상, 소리 및 문자 데이터까지 복합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을 모두 사람이 분석하고 새로운 정보를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 인공지능은 데이터가 많을수록 더 정확하게 분석하고 판단하는 특징이 있어 빅데이터 분석에 최적이다. 인공지능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사물인터넷과 함께 빅데이터를 만들고 분석하고 의사 결정을 통한 시스템 제어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

 

제4장 4차 산업과 융복합 산업이 만들게 될 사회 변화

 

3-1.4차산업혁명시대의 사회변화

지금까지 4차산업혁명시대의 산업과 주요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결과적으로 우리 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 사례를 생각해 보면 더욱 이해가 명확해질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글이나 강연 등으로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필자는 모두가 각자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변화에 어떻게 기여하고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생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자 한다. 무수히 많은 사례 중에 몇 기지만 살펴보자.

4차 산업혁명에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신기술 (emerging technologies)에 따른 인간의 삶과 사회 구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사회는 디지털 사회의 특징인 연결과 플랫폼이 유지되면서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자동화’ ‘노동 대체 기술의 발전’, ‘On-Demand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등 산업 구조적인 패러다임 변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고용구조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On-Demand경제의 부상은 거래에서 당사자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소유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디지털플랫폼이 거래 중개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면되며, 예로써 에어비앤비(집의 남는 방),우버택시(자동차의 빈자리)와 최근에는 배달, 청소 등 단순노동 서비스와 법무 및 컨설팅 등 전문이력 서비스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는데 이를 기술과 사회변화의 부문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술의 핵심적 변화는,

첫째, 신기술로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이들 주요 기술이 융합되어 새로운 기술들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물리학적 기술에서는 무인 운송수단, 3D 프린팅, 로봇 공학 등,

셋째, 디지털 기술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네째, 생물학적 기술에서는 유전공학, 바이오 공학 등이 부상하며,특히, 3D프린팅과 유전공학이 결합하여 생체조직프린팅이 발명되고,

마지막으로 물리학적, 디지털, 생물학적 기술이 사이버물리시스템으로 융복합적으로연결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


또한  사회의 핵심적 변화는,

첫째, 공유 경제를 통한 자원ᆞ장비의 최소화(예: 우버와 에어비앤비),

둘째, 소비자들의 맞춤형 소비,

셋째, 육체노동이건 지식노동이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

마지막으로 지식창출이 가속화될 것이다.

 

3-2.4차 산업과 융복합 산업이 만들게 될 사회 변화

자율주행자동차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면 차가 스스로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간다면 얼마나 편리하고 이동하는 시간이 신나고 유익할까?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4차산업혁명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스스로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일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사람이 해야 할 일은 빅데이터를 적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런 활동의 주요한 결실로 자율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는데, 자동차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 운행을 지속하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경험하게 하고 있다.

 

자동차 역사를 살펴보면 오랫동안 보편적으로 사용된 가솔린 연료 자동차가 1888년 독일의 벤츠가 처음 상용화하였다. 이후 안정성을 높이고 보다 세련된 디자인을 갖게 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이 기간에는 중요한 기술이 연료를 이용해 힘을 만들어내는 기계 엔진기술이다. 그러나 자동차가 점점 많아지고 대형으로 변하면서 연료 소비가 많아지고 배출 가스에 의한 대기 오염 문제도 생겼다. 지구 환경 문제 해결과 석유 연료 고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개발을 진행하고 대체를 서두르고 있다. 기계 엔진을 사용하는 자동차와 기술적인 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전기ᆞ전자 분야가 자동차의 중심 기술이 된다. 여기에 이어 자율주행자동차는 더욱 첨단화된 전기ᆞ전자 기술을 활용하면서 자동차 산업에 융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을 노동으로 보고 기계가 대신하게 하는 기술 혁신이다. 한편으로 사람의 일자리를 줄이는 결과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노동력을 더 가치 있는 일로 전환하는 것으로 판단하다는 쪽이 우세하다. 노동력 전환 이외에도 교통 사고 문제 해결은 더욱 절실하다. 교통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심각한 수준인데 사람의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집중의 한계와 관련이 있다. 기계 운전은 육체적 피로나 정신적 집중 문제는 없겠지만 또 다른 사회 문제가 있어 법률적인 대응도 준비되고 있다. 기계 운전이 완성되면 현재 사고율 대비 1000분의 1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율 주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기술 과제를 생각해 보자. 자율주행자동차는 사물인터넷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컴퓨터와 동일한 전자 회로가 필요하다. 컴퓨터 구조의 출력 장치에 모터를 만들고 자동차 구동장치의 핸들에 연결하는 구조다. 인공지능은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주최가 되는 것이고 사전에 많은 운행 정보를 경험하면서 이후 입력될 정보를 판단할 알고리듬을 스스로 만들고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 지금 많은 회사에서 국가로부터 운행 허가를 받아 빅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필요한 기술이 2가지가 있다. 첫째 차의 여러 곳에 각종 센서를 부착하여 주변의 정보를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입력해 주는 기술이다. 두번째는 통신 기술로서 인접해 있는 차와 사람들부터 정보를 받는 것과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교통 정보 시스템으로부터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이런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참여하는 여러 회사 제품 간에 호환성을 위한 산업 규격과 국가별 통신법규, 통신 제어 시스템, 국가간 표준화 등 법률적인 규정이 필요하다.

 

자율주행자동차의 단계적 구현을 위해 기술 수준을 1~5단계로 분류했고 현재 1단계 및 2단계는 상용화 되었다. 국가별로 진행 사항도 다른데 일부 국가에서는 제한된 목적으로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단계적으로 구현되고 상용화될 것이며 5단계 구현이 완성되면 운전대가 없는 자동차를 보는 것이 익숙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시티

 

새로운 융복합 시대에 도시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 삶의 환경과 산업은 필요에 의해 발전하는 것이므로 도시 생활도 많은 사람이 꿈꾸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다. 도시의 구성은 개인이나 가족의 생활을 위한 주거 공간, 수익 창출 활동을 위한 사무실, 생산 시설, 유통 시설, 문화 활동 공간 및 공공 업무 공간 등 다양하다. 또한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 통신망이나 교통망 등도 있다. 이런 도시가 시대의 상황에 맞게 최적의 기능을 하도록 변화할 것이다.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각종 교통망을 활용하여 도시가 스마트하게 변화한다는 것이다. 사람 활동의 효율성이 높아져 수익이 커지고 여유 시간이 많아지는 방향일 것이다. 그래서 스마트 도시를 만드는 필수 조건은 도시마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도록 꾸며져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게 하는 도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 활동이 중심인 도시, 특정 상품을 생산하는데 특화한 도시, 대학을 육성하여 교육이 중심인 도시 등 분명한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맞게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새롭게 디자인해여 한다.

 

많은 국가에서 시범 도시를 만들어 스마트시티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에도 국가 주도로 세종시 일부 지역과 부산 일부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완성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 스마트시티는 교육과 연계한 도시 기능이 중심이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유지하면서 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계획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자율주행버스, 공유자동차, 공유사무실, 쇼핑시스템 등 공유 시설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한다. 한편 개인 삶의 수준 향성을 위해 헬스케어, 환경문제, 교육시스템, 일자리 등이 스마트하게 관리되도록 한다. 부산시 스마트시티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방향으로 준비되고 있다. 일자라가 감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아질 것을 대비한다. 로봇을 활용하여 물류 이동 지원, 사람 이동에 필요한 서비스 및 친구 로봇 등을 구축한다. 특별히 물 관리 신사업을 육성하여 한국형 맞춤 도시로 구현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국가가 중심이 되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민간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융복합적으로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의 삶을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방향으로 진화하도록 모두가 힘을 모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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