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센터 MOOC 강좌: 한비자 세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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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 說難篇

 

安裕燮譯

 

說難(세난)이란?

 

‘설득하는 일의 어려움’. 전국시대(戰國時代) 한비(韓非)가 쓴 한비자(韓非子)라는 책의 편명(篇名)으로 ‘세(說)’란 남을 말로써 설득하여 동감하게 만드는 유세(遊說)의 의미이다. 그래서 세난이라 하면 전국시대와 같은 혼란기에 각국의 군주를 유세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다는 뜻이 된다. 당시 유세는 재주 있는 선비들이 벼슬을 얻을 수 있는 등용문이었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이의 어려움을 말한 것이다. 세난에서 한비자는 ‘凡說之難,在知所說之心,可以吾說當之(범세지난,재지소설지심,가이오설당지)’ 곧 ‘무릇 설득의 어려움은 유세하려는 상대의 마음을 알아, 나의 말을 마땅히 여기도록 만드는데 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군주의 역린(逆鱗)을 건드리지 말고 지혜롭게 설득해야한다고 주장한 한비자는 진시황에게 법치주의(法治主義)를 통한 부국강병(富國强兵)의 탁월한 헌책(獻策)을 냈으나 오히려 동문수학했던 이사(李斯)가 한비자의 능력을 시기하여 모함과 참언을 함으로써 마침내 독살되었고, 이를 두고 사마천(司馬遷)은 ‘余獨悲,韓子爲說難,而不能自脫耳(여독비,한자위세난,이불능자탈이)’ 곧 ‘내가 홀로 슬퍼하는 것은, 한비자가 설득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만들어놓고도, 스스로 거기서 벗어나지 못했을 뿐이라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비자(韓非子)

 

한비자는 전국(全國) 말기인 기원전 약 280∼233년에 생존한 사람으로 이름은 한비(韓非)이고, 원래 한(韓)나라의 공자(公子)로 순자(荀子)에게 배웠으며 법가(法家)사상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는 한비자라는 책을 통해 고분(孤憤), 오두(五蠹), 내외저(內外儲), 세림(說林), 세난(說難) 등 십만여 자에 이르는 저작을 썼다.

고분(孤憤)은 ‘외롭게 홀로 울분에 가득 차 있다’는 뜻인데, 고립무원에 처한 법술가(法術家)들이 대개 권신들의 방해를 받아서 자신의 재주와 지혜를 중용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오두(五蠹)는 나라에 해를 끼치는 사람들을 좀벌레에 비유하여 이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섯 가지의 좀벌레에 해당하는 부류로는 유가(儒家), 유세객(遊說客)과 종횡가(縱橫家), 유협(遊俠)의 무리들, 권문귀족(權門貴族), 상공인(商工人)을 들고 있다. 내외저(內外儲)는 상고시대부터 설화를 모은 것이며, 세림(說林)은 유세하는 자들이 수풀과 같다고 하여 붙인 이름으로 유세에 관한 이야기들을 모아 71개의 고사를 담았다. 세난은 유세의 어려움을 논한 것으로 어떻게 유세할 것인지를 제시하는 내용이다.

‘동양의 마키아벨리’라고 불리는 한비자는 순자의 사상인 성악설에 기초하여 사람의 본성이 악하기 때문에 스스로 착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사람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인간론의 이해 아래 한비자는 통치자가 국가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법(法)과 술(術)을 함께 구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여기서 법(法)은 상앙(商鞅)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술(術)은 신불해(申不害)에 근원을 두고 있다. 그는 국가에서 법과 술은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법이란 백성들이 반드시 따라야 할 조령(條令)같은 것으로, 이 조령은 각종 상벌 조건을 상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규정하여 군주에 복종하면 상을 받고 저항하면 벌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술이란 재능에 따라 관직을 주되 그 관직에 따른 직책을 맡긴 다음 생사여탈의 권한을 가지고 신하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는 군주가 장악해야 하는 것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국가통치에서 법과 술이 중요한 것은 군주에게 술이 없으면 바보처럼 멍청하게 윗자리를 차지하는 꼴이 되고, 신하에게 법이 없으면 밑에서 난리를 피우게 되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되는 제왕이 천하를 다스리는 도구라고 주장하였다.

韓非子 說難 原文解釋

 

*번역은 문장 이해를 돕기 위해 가급적 직역으로 하였음.

 

凡說之難, 非吾知之有以說之之難也, 又非吾辯之能明吾意之難也, 又非吾敢橫失而能盡之難也

 

*說(말씀 설;유세할 세):설득, 유세. 吾知之有以:나의 지식이 ~을 가지고 있음. 說之之難:그를 설득하는 것의 어려움. 吾辯之能:나의 말의 능력. 明吾意之難:나의 뜻을 밝히는 것이 어렵다. 敢:과감하게. 橫失:자유자재로 거침없이 말함. 能盡:뜻을 능히 다 드러냄.

 

무릇 설득이 어려운 것은, 나의 지식이 남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아니고, 또한 나의 말재주가 나의 뜻을 밝히는데 어렵다는 것도 아니며, 또한 내가 과감하게 자유자재로 거침없이 말하면서 나의 의견을 다 드러내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아니다.

 

凡說之難, 在知所說之心, 可以吾說當之

 

*可以:~로써 ~가능하게 하다, ~이 가능하게 만들다. 吾說:나의 유세의 말.

 

무릇 설득이 어려운 것은, 내가 설득하고자 하는 상대의 마음을 알아야 하고, 나의 말이 그에게 마땅하다고 여기도록 만드는데 있다.

 

所說出於爲名高者也, 而說之以厚利, 則見下節而遇卑賤, 必棄遠矣

 

*說出:설득하러 나감. 所說出於:설득하러 간 바 상대방(문장의 주어). 爲:~이다(문장의 동사). 名高者:명성을 고귀하게 생각하는 사람. 厚利:이익을 후하게 얻음. 下節:절조(節操)가 낮음. 棄遠:물치쳐 멀리함.

 

설득하려는 상대가 명성을 고귀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많은 이익을 보는 일로써 설득한다면, 그는 절조(節操)가 낮은 자를 보았다고 하고 비천한 자를 만났다 하여, 반드시 물리쳐 멀리 할 것이다.

 

所說出於厚利者也, 而說之以名高, 則見無心而遠事情, 必不收矣

 

*厚利者:많은 이익을 좋아하는 사람. 본 문장에서는 동사 위(爲)를 생략하였음. 遠事情:세상물정에 멀리 있다.

 

설득하려는 상대가 많은 이익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명성의 고귀함으로써 설득한다면, 생각이 없고 세상물정에 어두운 사람을 보았다고 하여, 반드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所說陰爲厚利而顯爲名高者也, 而說之以名高, 則陽收其身而實疏之

 

*所說:所說出於에서 出於를 생략한 말. 陰爲:속으로는 ~이다. 顯爲:드러나게는 ~이다. 陽收:겉으로는 받아들임. 其身: 그 사람. 實疏:실제로는 멀리함.

 

설득하려는 상대가 속으로는 많은 이익을 좋아하면서도 겉으로는 명성을 고귀하게 여기는 척하는 사람인데, 명성을 높이는 일로써 설득한다면, 겉으로는 그 사람을 받아들이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그를 멀리 할 것이다.

 

說之以厚利, 則陰用其言顯棄其身矣, 此不可不察也

 

*說之:그(속으로는 많은 이익을 좋아하면서도 겉으로는 명성을 고귀하게 여기는 척하는 사람)를 설득함. 陰用:속으로는 사용함. 顯棄:겉으로는 버림. 不可不:~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를 설득함에 있어서 많은 이익이 생기는 일로써 한다면, 속으로는 그 말을 받아들여 쓸 것이면서도 겉으로는 버리는 척 할 것이다. 이런 것을 잘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夫事以密成, 語以泄敗. 未必其身泄之也, 而語及所匿之事, 如此者身危

 

*以密:비밀로써. 語以:말로써, 여기서 以는 수단이나 방법의 뜻을 가진 후치사(後置詞). 泄(샐 설). 未必:반드시 ~한 것은 아니다. 及:미치다, 도달하다. 匿(숨길 닉;익). 所匿之事:숨겨야 할 일.

 

무릇 일이란 비밀을 지킴으로써 이루어지며, 말로써 누설하여 실패한다. 반드시 그 사람 자신이 누설하려고 한 것은 아닐지라도, 그의 말이 숨겨져야 할 비밀 내용에 닿아서 그렇게 된 것이므로, 이와 같은 사람은 몸이 위태롭다.

 

彼顯有所出事, 而乃以成他故, 說者不徒知所出而已矣, 又知其所以爲, 如此者身危

 

*顯有:명백하게 있음. 出事:드러내어 일을 하다. 乃:도리어. 故:이유가 있다. 說者:유세자(遊說者). 不徒知~ 又知~:단지 ~하는 것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까지도 안다. 其所以爲:하고자 하는 바 그 일.

 

그(군주)가 드러내어 일하는 것이 분명히 있으나, 오히려 어떤 다른 일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이유가 있는데, 유세자가 단지 그 드러난 일을 알 뿐만 아니라, 하고자 하는 바의 그 어떤 다른 일까지 알게 되면, 이와 같은 사람은 몸이 위태롭다.

 

規異事而當, 知者揣之外而得之, 事泄於外, 必以爲己也, 如此者身危

 

*規:계책을 내어놓다, 꾀하다. 異事:특이한 일. 當:마음에 맞음. 揣(헤아릴 췌;취).

 

유세자가 군주에게 특이한 일을 헌책하였고 그것이 군주의 마음에 딱 맞았는데, 어떤 지혜 있는 자가 외부에서 헤아려 그것을 알아차리고는, 그 특이한 일을 외부에 누출하는 수가 있다. 그러면 군주는 반드시 그렇게 한 사람이 자기(유세자)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며, 이와 같은 사람은 몸이 위태롭다.

 

周澤未渥也, 而語極知, 說行而有功, 則德忘; 說不行而有敗, 則見疑, 如此者身危

 

*周澤:군주에게 두루 은택을 입음. 渥(두터울 악). 未渥:아직 두텁지 않음. 極知:지식을 다함. 說行:말을 행동으로 옮김. 見疑:의심을 받음.

 

군주에게 두루 은택을 입음이 아직 두터워지지 않았는데, 지식을 다하여 모두 말해 버리면, 진언(進言)한 것이 시행되어 공적이 있더라도 그 공로를 잊어버리게 되며, 진언한 것은 시행되지도 않으면서 일만 실패로 끝난다면 의심을 받게 되니, 이와 같은 사람은 몸이 위태롭다.

 

貴人有過端, 而說者明言禮義以挑其惡, 如此者身危

 

*貴人:여기서는 군주(君主)를 말함. 過端:잘못의 단서, 과오의 원인. 明言:숨김없이 분명히 말함. 禮義:예절(禮節)과 정의(正義). 禮義以:예절과 정의를, 여기서 以는 ‘~을,를’ 뜻의 대격전치사. 挑(돋을/드러낼 도)

 

군주에게 잘못된 일의 원인이 있을 때, 예의와 정도(正道)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말하여 그 잘못을 드러내려 한다면, 이와 같은 사람은 몸이 위태롭다.

 

貴人或得計 而欲自以爲功, 說者與知焉, 如此者身危

 

*自:스스로. 以:이것으로써, 이것을 가지고. 與:간여하다.

 

군주가 혹 좋은 계책을 얻어서 스스로 이것을 가지고 자신의 공으로 삼으려 하는데, 유세자가 거기에 간여하여 아는 척하면, 이와 같은 사람은 몸이 위태롭다.

 

彊以其所不能爲, 止以其所不能已, 如此者身危

 

*彊(굳을 강):억지로 시키다. 已(이미 이):그만두다.

 

이룰 수 없는 것을 군주에게 강요하거나, 그만둘 수 없는 것을 그만두게 하려한다면, 이와 같은 사람은 몸이 위태롭다.

 

故與之論大人, 則以爲間已矣, 與之論細人, 則以爲賣重

 

*大人:여기서는 공경대부(公卿大夫)의 신하들. 間:군주와 신하들 간의 사이. 已矣:종결 어조사. 細人:영세한 사람, 곧 백성들. 賣重:군주의 권력을 팔아서 자기가 권력자가 됨(狐假虎威).

 

그러므로 군주와 더불어 대인(신하들)에 대해 논한다면, 군주는 그것이 군주와 신하들 간에 틈을 엿보는 것이라고 하며, 백성들에 대해 논한다면, 군주는 그것이 군주의 권력을 팔아서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풂으로써 권력자가 되려는 것이라고 한다.

 

論其所愛, 則以爲藉資, 論其所憎, 則以爲嘗已也

 

*藉(깔/밟을 자). 資:도움을 얻다. 藉資:발판으로 삼아 도움을 얻음. 嘗:맛보다, 시험하다. 已也:종결 어조사.

 

군주가 좋아하는 사람을 가지고 논하면, 그것은 그 사람의 힘을 발판으로 삼아 도움을 얻으려는 것이라고 하고, 군주가 미워하는 사람을 가지고 논하면, 군주는 그것이 시험하는 것이라고 한다.

徑省其說, 則以爲不智而拙之, 米鹽博辯, 則以爲多而交之

 

*徑(지름길/곧바로 경). 鹽(소금 염). 米鹽:쌀과 소금, 번거롭고 세세한 부분까지 잘 아는 일의 비유. 博(넓을 박). 博辯:널리 말함. 交:섞여서 어지럽다.

 

말을 생략하여 곧바로 요점을 말하면 그것은 지혜가 부족하고 졸렬하다 하며, 쌀과 소금 따위에 관한 일처럼 소소한 것까지 광범위하게 자세하게 말하면 그것은 말이 많고 혼합되어 어지럽다고 한다.

 

略事陳意, 則曰怯懦而不盡, 慮事廣肆, 則曰草野而倨侮

 

*略事陳意:일의 전반적인 내용은 생략하고 결론과 의의(意義)만 전달함. 怯(겁낼 겁). 懦(나약할 나). 肆(방자할/늘어놓을 사). 慮事廣肆:일을 헤아려서 두루두루 늘어놓으며 말함. 草野:풀이 우거진 들판, 거칠고 촌스러움의 비유. 倨(거만할 거). 侮(업신여길 모).

 

일의 전반적인 내용을 생략하고 결론만을 말하면, 군주가 말하기를 비겁하고 나약하여 할 말을 다하지 못한다고 하고, 일의 전후를 잘 헤아려서 전말(顚末)을 두루두루 늘어놓으며 말하면, 군주가 말하길 거칠고 촌스러우며 잘난 체 하는 것이라고 한다.

 

此說之難, 不可不知也

 

*不可不:~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설득의 어려움이니, 알지 않으면 안 된다.

 

凡說之務, 在知飾所說之所矜, 而滅其所恥

 

*務:일, 직무, 공무. 所說之所矜:그 말하는 바가 긍지이다. 飾:아름답게 꾸며 말함.

 

무릇 남을 설득하는 일이란, 그 말하는 바가 긍지로 여기는 것이라면 아름답게 꾸며 주고, 그 부끄러워하는 바는 없애줘야 한다는 것을 앎에 있다.

 

彼有私急也, 必以公義示而强之

 

*私急:개인적으로 급히 해야 할 일. 强:힘쓰게 함.

 

그가 개인적으로 급하게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반드시 그것이 공의(公義)에 맞는 일이라는 것을 넌지시 보여서 그 일에 힘쓰도록 해야 한다.

 

其意有下也, 然而不能已, 說者因爲之飾其美, 而少其不爲也

 

*有下:뜻이 낮은 데 있음. 說者因爲:유세자가 그로 말미암아 하는 것. 之:~이다(문장의 동사 역할). 飾其美:그것이 아름답다고 꾸며 말하다.

 

군주의 뜻이 낮은 데 있는데(뜻을 낮추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유세자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것(목표를 낮추어 실천하는 일)이 아름다운 일이라고 꾸며 말하여, 그 하지 않음을 적게 하여야 한다(뜻을 낮추어 실천하는 일을 가급적 많이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말).

 

其心有高也, 而實不能及, 說者爲之擧其過, 而見其惡, 而多其不行也

 

*有高:뜻이 높은 데 있음. 說者爲之:유세자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다. 擧其過:그것이 지나치다고 들어 말하다. 見其惡: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보임. 多其不行:그것을 행하지 않음을 많게 하다.

 

군주의 뜻이 높은 데 있는데 현실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유세자가 할 말은 그것이 지나치다는 것을 들어 설명하고, 그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보여서, 그것을 행하지 않음을 많게 하여야 한다(높은 뜻을 실현하려는데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막혔을 때 포기해도 된다고 위로해야 한다는 말).

 

有欲矜以智能, 則爲之擧異事之同類者, 多爲之地, 使之資說於我, 而佯不知也, 以資其智

 

*擧異事之同類者:다른 일의 비슷한 사례를 들어 말하다. 多爲之地:그것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많게 하다. 資:도움을 주다. 使之資:그로 하여금 도움을 받게 하다. 佯(거짓 양):가장하다, ~인체 하다.

 

군주가 자신의 지혜와 능력에 긍지를 갖고자 함이 있다면, (유세자는 그것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칭찬하지 말고) 그것과 다른 일에서 비슷한 사례를 들어 칭찬하는 것이야말로, 그것(군주가 자신의 지혜와 능력에 긍지를 갖는 일)을 하게 할 여지를 많이 남겨 두는 것이며, 이와 같이 해서 그로 하여금 나로부터 나온 말의 도움을 얻게 만들어야 하며, 짐짓 모르는 척하여, 이로써 그 지혜를 도와주어야 한다(군주 스스로 자기의 지혜와 능력에 대해 자부심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

 

欲內相存之言, 則必以美名明之, 而微見其合於私利也

 

*欲內:받아들이게 하고 싶다. 內:받아들이다. 相存之言:서로 함께 살아가는 길이 무엇인지에 관한 말. 微見:넌지시 보이다.

 

서로 함께 살아가는 길에 관한 말을 받아들이게 하고 싶다면, 반드시 아름다운 명분을 내세워 이를 밝히고, 그것이 군주의 사사로운 이익과도 합치된다는 것을 넌지시 보여줘야 한다.

 

欲陳危害之事, 則顯其毁誹 而微見其合於私患也

 

*危害之事:위험하고 손해가 되는 일. 顯:나타내다, 분명히 하다. 毁(헐 훼). 誹(비방할 비).

 

어떤 일이 위험하고 손해가 된다는 것을 진언하고 싶다면, 그것을 헐뜯고 비방하는 일이 있음을 명확히 하고, 그것이 군주의 개인적인 근심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넌지시 보여줘야 한다.

譽異人與同行者, 規異事與同計者

 

*譽:기리다,칭찬하다. 規:규제하다, 바로잡다.

 

(군주에게 칭찬할만한 일이 있다면 직접적으로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군주와 같은 행위를 한 예를 찾아서) 그 다른 사람을 그의 행위와 더불어 칭찬하며, (군주에게 잘못된 일이 있다면 군주의 계획과 같았던 다른 실패한 예를 찾아서) 그 다른 일을 그 계획과 함께 바로잡는 것처럼 하여야 한다.

 

有與同汚者, 則必以大飾其無傷也

 

*有與:더불어 있다. 汚:더럽힘, 불명예를 당함. 大飾:크게 꾸며 말하다. 無傷:상심할 것이 없음.

 

(군주에게 불명예스러운 일이 있다면) 군주처럼 불명예를 당한 같은 사람이 있었음을 예로 들어서, 반드시 이로써(불명예를 당했으나 나중에 회복되었음) 그것이 상심할 것이 없다는 것을 크게 꾸며서 말해줘야 한다.

 

有與同敗者, 則必以明飾其無失也

 

*明飾:꾸며서 분명하게 말하다. 無失:실패한 것이 없음.

 

(군주에게 무슨 실패한 일이 있다면) 군주처럼 실패한 같은 사람이 있었음을 예로 들어서, 반드시 이로써(실패하였으나 나중에 성공하였음) 그것이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꾸며서 분명히 말해줘야 한다.

 

彼自多其力, 則毋以其難槪之也

 

*以其難:그것이 어렵다고 함으로써. 槪之:그것을 개탄하다.

 

군주 자신이 자신의 능력이 많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들어 말함으로써 군주로 하여금 개탄하게 해서는 안 된다.

 

自勇其斷, 則無以其謫怒之

 

*謫(귀양갈/허물/책망 적). 以其謫:그것이 허물이 된다고 책망함으로써. 怒之:그것에 대해 분노함.

 

군주 자신이 그 결단에 있어서 용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용기가 허물이 된다고 책망함으로써 군주로 하여금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

 

自智其計, 則毋以其敗窮之

 

*以其敗:그것이 실패함으로써. 窮:궁지로 몰다.

 

군주 스스로 자신의 계책을 지혜롭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계획이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함으로써 군주를 궁지로 몰아세우지 말아야 한다.

 

大意無所拂悟, 辭言無所繫縻, 然後極騁智辯焉

 

*拂(떨칠/어길 불). 悟(깨달을 오). 拂悟:어긋나게 이해함, 오해함. 繫(맬/묶을 계). 縻(고삐/묶을 미). 繫縻:뒤엉키고 묶임. 騁(달릴/마음대로 할 빙). 極騁:마음대로 구사하다.

 

유세자가 말하고자 하는 대의(大意)에는 군주로 하여금 어긋나게 이해함이 없어야 하며, 언사(言辭)는 얽히고 걸리는 데가 없어야 한다. 그런 뒤에야 지혜로운 언변을 마음껏 구사할 수가 있다.

 

此道所得, 親近不疑, 而得盡辭也

 

*盡辭:하고 싶은 말을 다함.

 

이러한 방법으로 군주와 가까이 친해지고 의심받지 않음을 얻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 하고 싶은 말을 다할 수 있음을 얻게 된다.

 

伊尹爲宰, 百里奚爲虜, 皆所以干其上也. 此二人者, 皆聖人也

 

*伊尹:은(殷)나라 초대 왕인 탕왕(湯王)의 어진 정승으로 한 때 요리사였으나 탕왕의 세 번 부름을 받아 재상이 되어 하(夏)나라 걸왕(桀王)을 쳐서 하나라를 멸하고 은나라를 건국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宰(재상/요리사 재). 百里奚:춘추시대(春秋時代) 우(虞)나라 대부였는데 진(晉)나라에 의해 나라가 망하여 포로가 되었고, 다시 초(楚)나라에 붙잡혀 갔을 때 나이가 칠십이 되었으나, 진(秦)나라 목공(穆公)이 그가 현명하다는 것을 알고 그를 데려와서 국정을 맡겼다고 함. 虜(포로 로): 干:구하다. 其上:그 윗사람, 곧 군주를 뜻함.

 

(옛날에) 이윤은 요리사가 되고, 백리해는 포로가 된 일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을 써줄 군주를 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두 사람은 모두 성인이었다.

 

然猶不能無役身以進, 如此其汚也

 

*不能無:~이 없으면 불가능함, ~하지 않으면 불가능함. 役身:몸소 힘들게 일함.

 

그러나 오히려 몸소 천한 일을 하지 않고서는 벼슬길에 나가는 것이 불가능했으므로 이와 같이 그 불명예스러운 일을 당하였던 것이다.

 

今以吾言爲宰虜, 而可以聽用 而振世, 此非能仕之所恥也

 

*宰虜:요리사와 포로. 可以:~이 가능하다. 振世:세상에 자기 이름을 떨침. 能仕:능력 있는 벼슬하는 선비.

 

요즈음 군주를 설득하려는 자들이, 자기의 말이 비천한 요리인이나 포로가 말하는 것과 같이 함으로써 군주가 그의 말을 들어주고 쓰이는 것이 가능케 된다면 언젠가 세상에 자기 이름을 떨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유능한 선비가 부끄러워 할 바가 아니다.

 

夫曠日彌久, 而周澤旣渥, 深計而不疑, 引爭而不罪

 

*曠(밝을/빌/허비할/오랠 광). 彌(미륵/두루/오랠 미). 曠日彌久:오랜 날과 오해된 시간. 周澤:군주에게 두루 은택을 입음. 渥(두터울 악). 旣渥:이미 두터움. 引爭:논쟁을 이끌어내다.

 

무릇 오랜 시일이 지나고 군주에게 두루 은택을 입음이 이미 두터워지면, 깊은 계책을 말해도 의심받지 않고, 군주의 면전에서 논쟁을 이끌어 내면서 간하더라도 벌 받지 않게 된다.

 

則明割利害以致其功, 直指是非以飾其身

 

*明割:분명히 갈라냄, 분명히 판단함. 以:후치사(後置詞). 直指:곧은 말로 가리킴. 飾其身:몸을 아름답게 단장함.

 

그리하면 이익과 해로움을 분명히 판단함으로써 큰 공로에 도달하게 되고, 곧은 말로 시비를 가림으로써 자신을 아름답게 단장하게 된다.

 

以此相持, 此說之成也

 

*之:~이다(동사로 사용).

 

이와 같이 군주와 유세자가 서로 의지하게 된다면, 이러한 설득은 성공한 것이다.

 

昔者鄭武公欲伐胡, 故先以其女妻胡君以娛其意

 

*昔者:옛날에. 鄭武公:춘추시대(春秋時代) 정(鄭)나라의 국군(國君), 부인 무강(武姜)이 태자 오생(寤生)을 낳았을 때 난산으로 고생을 해 그를 싫어하고 동생인 단(段)을 태자로 삼으려고 했으나 불허하였고, 결국 죽을 때 태자에게 왕위를 넘겨주었고 그가 정장공(鄭莊公)이다. 胡(오랑캐 호):중국 북방에 있던 한 나라의 이름. 妻:시집을 보내 부인이 되게 하다. 娛:기쁘게 하여주다.

 

옛날에 정나라 무공(武公)은 호(胡)를 공격하고 싶었다. 그래서 먼저 자기 딸을 호의 군주에게 시집을 보내 그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因問於群臣: 吾欲用兵, 誰可伐者?

 

*因:이어서. 用兵:전쟁을 하다.

 

그리고는 많은 신하들에게 물었다. 전쟁을 하려 하는데 어느 나라를 치는 것이 좋겠는가?

 

大夫關其思對曰: 胡可伐

 

*關其思:정(鄭)나라 무공(武公) 때 한 대부(大夫)의 이름.

 

대부(大夫)인 관기사(關其思)가 대답했다. 호를 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武公怒而戮之, 曰: 胡, 兄弟之國也. 子言伐之, 何也?

 

*戮(죽일 륙).

 

무공은 화를 내어 그를 죽이면서 말하기를 “호는 형제의 나라이다. 너의 말은 그를 치라는 것인데, 어찜이냐?”

 

胡君聞之, 以鄭爲親已, 遂不備鄭, 鄭人襲胡, 取之

 

*遂:드디어, 마침내. 襲(엄습할 습).

 

호의 군주가 그 말을 전해 듣고, 정나라가 친애한다고 생각하고 마침내 정나라에 대해 경계를 하지 않았다. 그러자 정나라 사람들이 이틈을 타서 호를 습격하여 그 나라를 빼앗아 버렸다.

 

宋有富人, 天雨牆壞

 

*天雨:하늘의 비, 하늘에서 비가 내리다. 牆(담 장). 壞(무너질 괴). 牆壞:담이 무너지다.

 

송나라에 부자가 있었다. 어느 날 하늘에서 비가 많이 내려서 담이 무너졌다.

 

其子曰: 不築, 必將有盜, 其鄰人之父亦云, 暮而果大亡其財

 

*其子:그(부자)의 아들. 築(쌓을 축). 將:장차. 鄰(이웃 린). 鄰人之父:이웃 사람의 부친. 暮(저물/밤 모). 果:과연, 정말로, 마침내, 끝내. 大亡:많이 잃어버림.

 

그의 아들이 말했다. 담을 새로 쌓지 않으면 반드시 도둑이 들어올 것입니다. 이웃 사람의 부친도 역시 그렇게 말했다. 밤이 되어 정말로 (도둑이 들어) 재물을 많이 잃게 되었다.

 

其家甚智其子, 而疑鄰人之父

 

*甚智:심히 지혜롭다.

 

그 집안에서는 그의 아들은 매우 지모가 있다고 여기고, 이웃 사람의 부친은 (도둑이 아닌지)의심했다.

 

此二人說者皆當矣, 厚者爲戮, 薄者見疑

 

*說者:말한 것. 厚者:후한 것, 심한 경우. 薄者:엷은 것, 덜한 경우. 見疑:의심을 받다.

이 두 사람(關其思와 이웃의 부친)이 한 말은 모두 합당하다. 그러나 군주에게 진언했던 관기사처럼 심한 경우는 죽음을 당하고, 부자에게 충고했던 이웃 사람의 부친처럼 덜한 경우는 도둑으로 의심을 받는 것이다.

 

則非知之難也, 處之則難也

 

*處:처리하다, 대처하다. 處之則難:그것을 처리하는 것이 곧 어려운 것이다. 不可不:~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알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가지고 어떻게 대처하여야 하는가가 어려운 것이다.

 

故繞朝之言當矣, 其爲聖人於晉, 而爲戮於秦也, 此不可不察

 

*繞(두를 요). 繞朝:춘추시대(春秋時代) 진(秦)나라 강공(康公) 때 모사(謀士), 그가 활약하던 때에 진(晉)나라 출신으로 진(秦)에 망명하여 벼슬하고 있던 사회(士會)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진(晉)에서는 만일 진(秦)나라가 사회를 중용하면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여겨서 사회를 보내라고 청하였고, 이때 요조는 진(晉)의 계책을 간파하고 사회를 보내면 안 된다고 했으나 진(秦)나라 강공은 결국 사회를 보내었으며, 진(晉)에 돌아온 사회는 요조의 재능과 지혜가 자기 나라에 크게 위협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첩자를 보내 요조를 모함하므로 마침내 강공은 요조를 죽이고 말았다.

 

진(秦)나라의 요조(繞朝)는 진(晋)나라의 계략을 정확히 알아차렸다. 하지만 진(晋)나라에서는 그를 성인이라 감탄하였어도 진(秦)나라에서는 (오히려 그와 진(晋)나라와의 관계를 의심받아) 죽음을 당했던 것이다. 유세자는 이러한 사실을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昔者彌子瑕有寵於衛君

 

*昔者:옛날에. 彌子瑕:춘추시대(春秋時代) 위(衛)나라 영공(靈公) 때 대부(大夫)를 지낸 사람으로 인물이 아름다워 영공이 가까이 하며 예의에 어긋나도 두둔하며 남달리 총애하였으나 사추(史鰌)가 예법에 맞지 않는다고 죽음으로써 물리칠 것을 충간(忠諫)함으로써 이에 감동한 영공이 옛날의 죄를 물어 추방당했음. 寵(사랑할 총).

 

옛날에 미자하는 위나라 군주에게 총애를 받았다.

 

衛國之法: 竊駕君車者罪刖

 

*竊(훔칠/몰래 절). 駕(멍에/수레탈 가). 刖(벨 월):죄를 발뒤꿈치를 자르는 형벌로 처벌하다.

 

위나라 법에 몰래 군주의 수레를 탄 사람은 월형(刖刑)에 처하도록 되어 있었다.

 

彌子瑕母病, 人聞有夜告彌子, 彌子矯駕君車以出

 

*矯(바로잡을/속일 교).

 

그런데 미자하의 모친이 병이 났고, 어떤 사람이 밤에 미자하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었다. 미자하는 (군주의 명이라고) 속이고서 군주의 수레를 타고 밖으로 나갔다.

 

君聞而賢之, 曰: 孝哉! 爲母之故, 忘其犯刖罪

 

*忘其犯刖罪:그 범죄가 월형으로 처벌받는다는 것을 잊음.

 

군주는 이 말을 듣고 (벌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그러한 행동이 어질다고 여기면서 말하기를, 효자로구나! 어머니를 위한 까닭에 그 범죄가 월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었던 것이다.

 

異日, 與君遊於果園, 食桃而甘, 不盡, 以其半啗君

 

*不盡:다 하지 않음, 다 먹지 않음. 啗(먹일 담).

 

다른 어느 날, 미자하가 군주와 더불어 과수원에서 노닐다가, 복숭아를 따먹었는데 맛이 달았다. 그래서 다 먹지 않고, 그 남은 반을 군주에게 드려 먹게 하였다.

 

君曰: 愛我哉! 忘其口味, 以啖寡人

 

*口味:입에 맛있다. 啖(씹을/먹일 담). 寡人:임금이 자신을 부르는 겸칭.

 

군주가 말하길, 그가 나를 사랑하는구나! 그것이 제 입에 맛있다는 것도 잊고서 그것을 나에게 줌으로써 과인에게 먹게 하는구나.

 

及彌子色衰愛弛, 得罪於君

 

*色衰:얼굴 빛이 쇠함. 弛(늦출 이). 愛弛:총애가 식어짐.

 

급기야 미자하의 아름다운 얼굴빛이 쇠하고 총애가 식어져서 주군에게 죄를 짓게 되었다.

 

君曰: 是固嘗矯駕吾車, 又嘗啗我以餘桃

 

*固:본디. 是固:이는 본래 그렇다. 嘗(일찍이 상). 餘桃:먹다 남은 복숭아. 餘桃之罪:옛날 지은 죄까지 들춰내어 처벌하는 것.

 

그때 군주가 말하길, 미자하는 본래부터 그랬다. 일찍이 나의 수레를 몰래 타기도 하였고, 또 일찍이 자기가 먹다 남긴 복숭아를 내게 먹인 일도 있었다.

 

故彌子之行未變於初也, 而以前之所以見賢, 而後獲罪者, 愛憎之變也

 

*見賢:어질게 보임, 착하다고 여김.

 

그러나 미자하가 한 행동은 처음과 달리 변한 것이 없다. 그런데 이전에는 착하게 보였던 것이 후에는 죄를 받게 된 것은, 사랑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변했기 때문이다.

 

故有愛於主, 則智當而加親, 有憎於主, 則智不當見罪而加疏

 

*智當:지혜가 때를 만남. 疏(소통할/멀어질 소). 見罪:죄를 입다.

 

그러므로 군주에게 총애를 받고 있다면 유세자의 지혜가 때를 만나 친애함도 더할 수 있으나, 군주에게 미움을 받고 있다면, 유세자의 지혜가 때를 만나지 못하여 죄를 입게 되고 멀어짐만 더하게 되는 것이다.

 

故諫說談論之士, 不可不察愛憎之主而後說焉

 

*諫說談論:간언을 하고 담론을 함. 不可不:~하지 않으면 안 된다. 愛憎之主:총애하고 미워하는 군주의 마음.

 

그러므로 간언을 하고 담론을 하는 선비는, 좋아하고 미워하는 군주의 마음을 살피지 않으면 안 되며, 그 후에 말을 해야 한다.

 

夫龍之爲虫也, 柔可狎而騎也

 

*之爲:~은 ~이라고 하다. 虫(동물/뱀/벌레 충):여기서는 동물이란 뜻. 狎(익숙할/길들일 압).

 

무릇 용이란 동물인데, 유순하여 길들일 수 있고, 사람이 타기도 한다.

 

然其喉下有逆鱗徑尺, 若人有嬰之者, 則必殺人.

 

*其喉下:그 목 밑에. 鱗(비늘 린). 逆鱗:거꾸로 난 비늘. 徑(지름길 경). 徑尺:지름 한 척. 有:혹시. 嬰(어린아이/닿을 영).

 

그러나 그 목 밑에는 지름 한 자 정도의 거꾸로 난 비늘이 있는데, 만일 사람이 혹이라도 그것에 닿으면 용은 반드시 그 사람을 죽인다.

 

人主亦有逆鱗, 說者能無嬰人主之逆鱗, 則幾矣.

 

*人主:군주(君主). 無嬰:닿지 않는다. 幾:때, 기회, 징조, 조짐.

 

군주에게도 역시 역린이 있는데, 만일 유세자가 군주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는다면, 그의 설득은 때를 얻는 것이다.

IACE PROLOGUE
 

인재개발학과 언어교육학 그리고 응용언어공학 등의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학제간 응용적 교육과 컨설팅 현황, 융복합 연구 및 교육현황을 살펴봅니다. 인재개발은 어느 특정 학문의 연구 토대 위에 이룩될수 없으므로 융합적 연구를 기반으로 교육과 컨설팅 등 인재개발이 이루어집니다. 

국제융복합협회는 융복합 전문가들과 한국 융복합 인재 교육의 이론 연구 분야와 교육 시장에서의 여러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늘 변함없이 한국융복합 이론과 기술 그리고 인재교육 선진화에 기여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본 협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리며 앞으로 계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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